바쁜맘님의 글도 초딩맘님의 글도 아주 공감합니다.

저또한 큰애가 아들이라 주위에서 다른건 안시켜도 글쓰기 논술학원은 몇몇 보내더군요.
첨엔 이제 1학년이니 2학년이나 3학년 초에 시켜야지 하고 보낸 세월이 벌써 큰애가 4학년이
되었네요.

이번달 17일에 등록을 했는데 진단결과 초등2학년 수준이라 하더군요.
당연 일기쓰기며 책읽기며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의 생각에 맞춰 그냥 내버려 두었습니다.
책읽기가 좋다는건 알지만, 그게 어디 내맘대로 되나요?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제가 조금 아껴쓰면 되지 싶어 글쓰기를 보내고 있답니다.
그런데 같이 동행을 한 동생(초등1년)도 떼를 쓰며 등록을 해달라기에 등록을 하고 말았답니다.
매일매일 같은 프로그램이 아닌 여러가지 요일별로 프로그램이 다르더군요.
시간도 저녁 7시 저녁먹고 놀이삼아 다닌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주 신나게 잘 다니고 있답니다.
논술학원에서는 4학년 아들녀석보다 1학년 딸아이를 더 반기더군요.
제일 적절한 시기라고.. 근데 그게 맞는건지는..

암튼 집에있음 한달에 책한권 읽기도 안하던 녀석들이 학원에가서 책도 읽고
일기쓰는법 인성교육까지 받고 오니 저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