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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월 생일인 아이들...

글쓴이 은반디

등록일 2005-03-31 09:14

조회수 3,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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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스맘님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네 반에서는 매월 생일인 아이들을 모아서 생일잔치를 한다고 합니다.
생일인 아이는 초코파이 한 상자와 요구르트를 준비해가고 그것을 모아서 나눠 먹으면서 간단히 축하를 해주는 것 같네요. 큰 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이 축하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은 학교 친구 전체를 초대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꼭 따로 하려면 친구 중 약간을 따로 주말에 초대하는 정도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지난 해 어떤 어머님은 학교 근처에 식당을 예약하신 후 반 전체를 초대한 경우도 있고,
어떤 어머님은 토요일에 피자를 배달해서 교실 파티를 해준 경우도 있더군요.

제 생각엔 아직 친구가 많을 시기는 아니지만 전체를 초대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5~6명 정도를 초대할 수 있도록 초대장을 주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초대는 아이 짝꿍, 같은 조 친구들, 방과 후 함께 다니는 아이들 등 함께 어울리는 그룹을 살펴서 초대하는 게 나을 수도 있고, 단지 내 아이들을 초대하는 게 나을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저희 아이는 생일이 1월이라서 학교에서 따로 행사를 할 것 같지도 않고, 친구를 초대하기에도 부담스러운 겨울이랍니다. 그래서 그냥 아이 생일에는 아이가 꼭 초대하고 싶은 사람을 위주로 약간 명 초대하는데 꼭 학교 친구가 아니라 옛날 유치원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전학간 친구나 피아노학원 친구를 초대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룹 성향에 맞게 3~4명 정도로 한정해서 초대하지요.

대게 그 인원이면 어머니가 함께 오시기 때문에 적당히 집에서 아이들도 놀고 엄마들도 이야기를 나누고 갈 수 있거든요. ^^;;

초대...
어쨋든 전체를 초대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선 전 12월에 반 아이들에게 방학 즈음에 작은 선물과 카드를 초대 대신 마련해서 보내곤 합니다. 예를 들면 친구들이 모두 여자 아이이므로 머리끈이나 핀, 목걸이 같은 것을 고르고 사탕이나 초콜릿을 몇 개씩 담고, 수첩도 하나씩 넣고, 작은 악세서리도 넣고... 엽서를 한 장씩 넣어서 준비해 가도록 하지요. 대게 12월 첫째 주부터 아이와 매 주말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방학 전에 보내는 것이지요. 생일이란 말 대신 방학 잘 보내라는 뜻을 담아서요. ^^;;

그리고 진짜 생일엔 그냥 작은 모임 정도만 여는 거예요.
그날은 행복해지기 위해 친구들을 초대하고, 기쁨을 나누는 것이라 생각하니까요. ^^

석스맘님, 자녀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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