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ywany님 고민스러우시지요?
솔직히 왠만큼 크기 전에는 스스로 잘 한다는 아이들보다는 타의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많지요.
그게 당연하다 생각되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한 아이 주도형 학습은 완벽히 아이 주도는 아니예요.
최소한 아이가 "스스로" 선택해서 하는 공부란 개념을 느낄 수 있도록 아이 수준에서 선택할 수 있는 꺼리를 주거나 목표 의식을 주고 이를 해결하거나 하지 않아서 받는 심리적인 불안감 혹은 나쁜 결과까지 모두 아이 몫이라는 것을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지요...
방임형과 비슷한데 다른 점은 아이 수준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공부할 때 최대로 지원하여 환경을 조성해주지만 강권하지 않는 수준에서 조율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숙제를 미루는 아이에게 "11시에는 잘 준비를 하고 책을 읽을 거니까 그 전에 숙제와 일기, 학교 갈 준비는 모두 마쳐야 한다."고 하면 시간이 어느 정도 남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간간히 들여다보지만 그 이상은 아이 몫으로 하지요. 11시까지 잘 준비를 함께 할 경우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볼 시간을 조금 더 연장해주거나 짧은 놀이를 즐길 시간을 마련해두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아이는 시계를 보면서 자기 기준에 맞춰 저녁 일정을 조정하지요.
대게 시간 간격은 1시간 이내에서 조절하도록 해주는 정도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대게 일주간 아이가 해야 할 공부목표량도 주말에 정해주는데 이에 맞춰서 아이가 필요한 공부를 하고 진도를 나갑니다. 매일 일정 중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여유 시간에(저희는 학원을 거의 안 다녀서 자기 선택 가능한 시간이 많은 편이거든요) 아이가 선택한 과제를 풀고, 주말에 다 못 한 것을 메우는 것이지요.
완벽한 자기주도형 학습은 어렵지만 스스로 조율해서 한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선 "목표"에 대한 눈에 보이는 설정과 이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성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공부 습관 만들기에 관심 많은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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