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따라님 안녕하세요.
하늘바라기님이란 필명에서 구름따라님으로 바꾸셨다고요?
모두 자유롭고 기분 좋은 이름이네요. ^^
제 아이에 대해 어떤 동기부여를 해주는가... 라고 생각하니 조금 막막해져서 우선 원론적인 이야기를 드리려 합니다.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거든요.
[동기부여의 원칙]
1. 원하는 것을 줘라.
2. 적절한 시기에 제공하라.
3. 외적 동기부여보다 내적 동기부여가 더 중요하다.
이런 종류의 원칙들은 아주 기본적이며 동시에 지켜져야 할 무엇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꼭 기억해주시면 좋습니다.
여기서 원하는 것을 준다는 것은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고 기질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얻을 기회를 주는 것은 분명 가장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것부터 출발해야겠지요.
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아이가 원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 시기를 지나면 아무 소용 없이 될 때 주는 것은 결코 보상도 아니고 동기부여를 위한 미끼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한시적으로 유효한 선물을 보상으로 제공할 때에는 그 시기에 아이가 약속한 것을 완성하지 못 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도 생각해보고 제공하셔야 합니다. 음... 이럴 때 사용하는 표현이 用時用活이란 것인데요... 용시용활이란 때에 맞게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다 고민하는 것... 동기부여는 외적인 동기부여보다 내적인 동기부여가 낫다는 것이지요. 이런 것쯤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내적 동기부여를 어떻게 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가는 사실 한두 번의 강화로 일어나는 결과는 아닙니다.
"겅호"라는 책에서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방식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구조도를 아이와 그려보세요. 단순히 오늘 지금 이 시간에 네가 그 공부를 다 마쳐야 한다고 결론을 짓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아이에게 필요한 미래는 어떤 것인가를 자주 이야기나누고, 엄마가 아이를 믿고 있다는 것을 정말 진심에서 우러난 마음으로 이야기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와 그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하는가를 논의해보고 그 과정을 좀더 세분화해서 목표를 정해보세요.
사실 이런 과정은 엄마도 경험하지 못 한 '과제수행'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이겨내고 아이가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이해하셔야 합니다. 엄마가 원했던 공부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목표를 정하고 노력해보는 것도 서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전체 과정이 특히 '아이 미래'를 위한 개인적인 목표를 추구할 때보다는 보다 대의적인 입장에서 아이가 목표를 수행해간다는 점을 인식하도록 해주는 것도 아이에게 힘을 주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 네가 이렇게 열심히 바이얼린을 연습하면 나중에 커서 세계 최고의 연주자가 될 거야. 그럼 넌 아주 근사한 집에서 누구나 부러워 하는 모습으로 살 수 있어.
라는 식의 미래를 그려주기보다
- 네가 이렇게 열심히 바이얼린을 연습하면 넌 정말 특별한 연주자가 될 수 있을 거야. 네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었다고 해도 그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덮어줄 수도 있고, 네 음악을 통해 다시 웃을 수도 있거든. 음악을 통해 네가 세상과 만나는 거야. 그리고 사람들도 네 음악을 통해 한 번 더 행복해지게 되겠지.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그래서 정말 소중한 일을 네가 하는 거란다.
"겅호"라는 책에서는 이 부분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냥 나사를 만드는 사람은 나사 하나쯤 어떻게 만들어도 큰 상관 있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나사가 우리 아이들이 타는 자전거의 주요한 부품이 되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가장 주요한 것이 될 수 있고 자칫 잘못하여 사고가 날 수도 있는 큰 의미를 가진 것이란 점을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해보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사 하나 만드는 것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 일인가를 알게 되고, 그런 마음을 일할 때마다 돌아보면 나사 하나 만들 때도 정성스런 마음이 되고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서도 '그저 나사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나사를 만드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이 엄마가 아이에게 쉽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도 아니고 안다고 실천이 잘 되는 것도 아닙니다. 보다 큰 관점에서 접근해보세요. 아이들은 결코 나약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강인해질 수 있도록 당금질하는 것도 분명 필요합니다. 특히 스스로를 다잡을 수 있도록 "넌 특별한 아이"라는 것을 아이 마음에 기둥이 되도록 엄마부터 믿고 다가가보세요.
그리고 잘 지치고, 잘 못 하고, 잘 되지 않더라도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세요.
언젠간 자신있게 서서 스스로 잘 해나갈 거예요. ^^
- 이야기 정리하며 스스로도 한 번 더 마음을 다잡은... 은반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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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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