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님 안녕하세요.

여러 문제로 아이들의 말에 엄마들이 서로 말을 부풀리기도 하면서 맘이 많이 상하셨나봐요.
솔직히 그 나이에 대부분 그럴 수 있는 자신만의 말로 표현하기 때문에 대게 아이가 말한 것을 믿지 말아야 하나 싶으면서도 50% 정도는 순수한 마음에서 과장된 것이라 보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대게 사람 마음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우리 아이가 말한 것은 절대 진리처럼 느껴지고 100%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래서 누가 날 때렸어 라고 말하면 사실은 둘 사이에 다툼이 있어서 치고 받았다는 말이구나 생각하면 맞는 데 이 말에 대해 80% 이상은 아이가 일방적으로 혼났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만큼 아이들 말이나 어른들 행동은 사실 과장되기 쉽습니다. 그러니 우선 마음 푸세요.
다 그럴 수 있으려니 생각하시고 좀더 편안하게 그러지 않는다면 사람이 아니다... 고 생각하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

논술 과정이 워낙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금세 문제집을 끝내지요. 1년 과정이라고 생각하지 못 할 정도로 빠르게 진도가 나가기 때문에 이런 경우도 참 난감하지요.

논술이란 것이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논증해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서 말씀하신 내용대로 생각하면 자신있게 글을 즐겨 쓸 수 있는 단계로 진행된 것이라 아주 좋은 결과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단게를 한 단계 높은 문제집을 구입할지 어떨지 고민되는 단계라는 점이 문제지요...

저희 아이는 논술 외에 논리 사고력학습지 종류를 함께 풀고 있습니다.
예전에 찬우맘님과 여러 맘스쿨 어머님들이 추천하셨던 "오디세이"가 바로 그 문제집이지요.
이 책은 분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1학년 단계도 2학년 단계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생각을 하고 추론하고 개념을 배우게 되어 있어서 빠른 진행보다 꼼꼼한 짚어가기에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가로 진행해볼 단계로 '오디세이'가 적당하닥 생각합니다.

그 외에 일반적인 수학단계보다 좀더 나가서 공부할 수 있는 단계인 창의력해법 수학은 수학이지만 사고력, 논리력 문제가 많아서 텍스트 위주의 문제에 강한 아이들이 약할 수 있는 수리적 영역을 보완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교재이기도 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 은반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