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님 안녕하세요. ^^

맘스쿨 꾸러기맘 코너에 있던 자료 올려드릴게요.

 

아래는 우리집 정원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자료 작업한 것인데 '종료로 키우기'라는 페이지입니다.

그 외에 수경재배, 씨 뿌려 키우기 등의 코너에 자료가 꽤 괜찮네요. 살펴보세요.^^

 

개인적으로 실내에서 키워도 잘 사는 식물은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창가에 두고 하루에 최소한 40분 정도는 환기시켜줘야 잘 자랄 수 있거든요. 그런데 대게 교실은 청소할 때 창문을 열기 때문에 식물을 키우는 조건으로는 괜찮은 편이에요.

 

다만 마르고 건조할 수 있는데 이를 교사가 다 관리하려면 꽤 고통이 될 수도 있어요.

가끔은 교실 화분 관리가 어렵다며 화분을 거절하는 교사도 있으셨기 때문에 화분 고르시기 전에 의논을 해보세요.

 

예쁜여우님 말씀대로 열매가 맺히는 식물을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데 방울토마토나 고추 모두 대를 세워줘야 튼튼하게 잘 자라지요. 화분 살 때 대도 함께 세워달라고 하시면 될 것 같네요. 나팔꽃을 사면 교실 창문에 낚시줄을 길게 걸어주면 그 사이로 뻗어나가면서 신나게 교실에 그늘을 만들 것 같은데 교실에서 키워도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참, 달맞이 이야기책 보고 안 건데요.

토마토는 자체에서 벌레를 쫒아내는 향이 나온데요. 그래서 거미든 뭐든 벌레가 잘 꼬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방울토마토 등을 키우면 벌레가 교실에 모여드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좋겠지요.

 

허브는 관리가 쉽다는 분들도 있는데 작은 화분에 키우는 정도로는 대부분 키우다 잘 못 키우는 경우가 많아요. 스트레스에 강하지 못 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희는 어제 아주 큰 화분에 커다란 장미 두 송이가 주먹만하게 핀 것을 사왔어요.

오늘은 베란다에 두지 않고 그냥 집안에 두었는데 정말 커다래서 거실 한복판에 장미정원이 온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