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직장일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책임이 무거워지면 무거워질수록 좋은 엄마로부터 멀어지고 더욱 어려워집니다.
아이에게 참 미안합니다.
오늘 아침엔 시원한 바람이 창을 넘어 들어오기에 출근 준비하러 욕실에 갔는데 나오면서 아이에게 이제 일어나야지 하고 소리지르려고 쳐다보니 침대가 비어있더군요. 제가 일어나자마자 아이도 잠이 깨서 먼저 나와 거실 바닥에 누워서 책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아이 아침이 참 특별합니다. ~*
그런 아이를 보며 아이는 나름대로 잘 자라고 있지만 전 여전히 못 해주는 게 많고 늘 짜증내는 엄마 모습인게 아닐까 싶어 미안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MBC 일밤 프로그램에서 자페아 판정을 받은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 모습을 보면서 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가 따르게 해야하기에 저 부모는 얼마나 더 열심히 노력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일까 생각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살지 못 하고 늘 "네가 이해해줘~"를 연발하는 약한 모습을 보여서 아이에게 미안합니다. 엄마답게 믿음직스럽지 못 한 모습으로 아이에게 늘 미안하다고 하니까요.
반성하는 마음에서 오늘은 조금 일찍 퇴근해서 아이 이야기도 들어보고, 공부도 봐줘야지 생각합니다. 작은 일부터 아이와 행복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고, 이를 아이가 충분히 느낄 것이라 믿으니까요.
그러니 같이 힘내요~!
최소한 서울이 아닌 공기 좋은 곳에서 아이 얼굴을 낮에도 바라 볼 수 있음이 참 부럽네요.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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