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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가 헷갈리는 아이

글쓴이 디노맘

등록일 2005-07-08 01:05

조회수 2,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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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 7살에 영어유치원 3년째 다니고 있습니다만, 역시 b,d 헷갈려 합니다. 자기도 그러더군요. 너무 헷갈린다고. 그래서 유치원에서 단어 시험 볼 땐 아예 대문자로 쓰더군요...

한글에선 ㄱ하고 ㄴ을 헷갈려해서 한동안 애 먹었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긴장하고 쓸 때가 있어 보입니다.

한동안 알파벳 26글자 중 거꾸로 쓸 수 있는 모든 글자를 다 거꾸로 쓰기도 했답니다. 숫자도 마찬가지구요. 즉 거울에 비쳐진 듯한 글자를 말하는거죠.

저는 그렇게 쓰고 싶어도 안되던데...

주위에서 보니 때가 되면 다 나아진다고 해서 그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 '애'와 '에'는 정말 어려운 문제인것 같은데요...^^

역시 저희 애도 책 읽을 때 한 글자씩 빼 먹고 읽어서 가끔은 혼도 내고, 다시 읽어 보게도 하고 뭐 그랬는데요, 유명한 독서지도하시는 분 왈 아이들이 속독으로 가기 위한 준비일 뿐이니 너무 걱정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것도 참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대 개념은 ... 글쎄요, 원래 반대말이란게 국어에서도 정확한 용어는 아니랍니다. 요즘은 맞선말 뭐 이렇게도 쓰던데...

그리고 이 반대말이란 게 전공국어에서도 원래 어려운 말입니다.^^

정 걱정되시면 아이하고 말놀이 게임을 많이 해 보세요. 끝말잊기, 문장 연결하기, 의성 의태어 말해보기 등과 함께 반대말 게임을 해 보는겁니다. 또 평소에 엄마가 아이에게 애기할 때 반대말을 많이 사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아이가 "엄마, 나 배 불러" 하면 "응, 우리 ○○이가 아깐 배가 많이 고팠는데 지금은 배가 부른가 보구나" 하는 식으로요.

기억력은, 누가 그러더군요. 보드게임을 많이 하면 아이들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확실한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아직 아이 연령을 볼 때 외운다는건 자기가 관심이 있고 재미가 있어야 더 신이 나서 할려고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당분간은 뭐든 재밌게 외울 수 있도록 엄마가 방법을 좀 연구해 보심은 어떨런지요...

글을 보니 아이가 많이 똑똑한 것 같은데, 아이마다 성향이 다 다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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