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맘님  저도 가끔은 이런고민을 하지요

정말 이론상으론 우리세대보다 더 뛰어나야 하는데 과연 뛰어날까요?

뛰어날 수 있겠죠.... 그러나 우리세대처럼 아주 평범한 인성들을 갖춘 지식인이 될수있을까요?

전 사실 그게 걱정이에요

인성과 예절을 중요시여기던 예전교육과는 달리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인성과 예절은 뒷전 학력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잘은 모르지만

 미국에서 30여년전에 현재 우리가 열올리고 있는 지금과 같은 교육(조기교육)을 해오다가 그 아이들이 성장하여 사회가 파괴되는 마약과 폭행이 난무한 현실에 직면하자 예전의 우리나라의 교육을 배워 갔다죠?

지금 미국은 기본을 바로서게하는 인성과 예절교육에 기초를 두고 교육을 해 나가고 있다는데 우린 지금 잘못 받아들여 조기교육(한 10여년전 부터) 에 붐이 일고....거기에 저도 일조를 하고 있고...

이제 10여년이 되었으니 20-30년 후를  아직 알수 없잖아요.

저도 제 아이를 열심히 힘들게 시키고는 있지만 인성과 예절을 무척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꼭 100점이 여야 하고 1등이어야 할 이유는 없잖아요. 우리들도 학교다닐때 그렇게 100점 맞고 1등하고 그러지 않았잖아요. 있다해도 한두명이죠

왜 1개를 틀렸니?라고 묻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기말시험에서 5개이상틀리면 집에 들어올 생각하지말라는 등의 말로 아이를 꾸짖어 후에  비난만하는 아이로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몇주전 군에서 있었던 총기난사 사건을 보고 무척 무서웠어요.

그아이가 조기교육 초창기 시대에  자란 아이아닙니까? 한자녀 두자녀 세대 아닙니까?

꼭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아이 하나만 잘 키워 될 문제는 또 결코아니잖아요.

내 아이 인간성 좋게 예의 바르게 키워 총 받이 시킬 순 없잖아요. 모두 다 인성과 예절을 중시여겨 잘 키워야지요. 두루두루 잘 키워서 그 속에서 경쟁하고 목표달성해 뜻있는 성취를 할 수 있도록 우리 부모가 도와야지요. 인성과 예의 없이 똑똑만 하는 수재면 뭐해요.

님들은 우리아이들이 어떻게 자랄까 무섭지 않으신가요? 전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어 더 무섭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하는 사람은 아니고요. 매우 긍정적인 편이지만 책을 읽다보면 우리사회(가정교육) 큰 문제라 여겨지거든요)

 

이 시대의 우리 아들들 너무 나약하게 키우지 마세요. 전 딸 하나라 입대와는 관련 없지만 우리 아들들 너무 나약하게 키우는 것 같아요.

"우리아이 군대 어떻게 보내나"

" 돈 있고 능력있어 타국 영주권 받아 준다는데....군대갈 것을 생각하면..."

등등 제가 여기 나열하지 않아도 무슨 뜻인지 아시죠?

이러한 말을 듣고 자란 아들들이 군에 가서 이나라를 지키겠노라  자원 입대하겠노라 하겠어요?

어떻게 하면 안갈까 누군 여차저차해서 안간다는데 우리 부모는 나한테 뭘해줬나.. 이런 말밖에 더 듣겠어요?

어느 책에서 그러더군요. 아이의 정체성을 심어주라고요. 자아 정체성이 없이 자란 아이들이 총기난사하는 것 아니겠어요? 즉, 엄마가 아이들의 손발이 되지 말고 아이들 자신의 손발을 쓰게 해야 된다는 거죠

아들들이 군 안가면 누가 이나라를 지키나요? 어차피 갈 것 멋있게 사명감 갖고 긍정적으로 입대하는 내 아들이길 바래야 하지 않나 싶네요(전 아들없어 할 말 없지만 말이지요..)

 

쑥쑥맘 가족들은 모두다 현명하셔서 자녀교육 잘하시고 계시다는 것 올라오는 글들을 통해 잘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내 아이만 잘 키우려고 하시지 마시고 이웃집아이들도 잘 키울 수 있도록 수다(조언)를 떨어 보자는 마음입니다.

대한민국 엄마들이 모두 쑥쑥에 오는 것 아니기때문에....우리가 아는 정보는 알려서 그것이 공부와 관련이 되었건 예절과 관련이 되었건...무식한 엄마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서로 같이 아이를 잘 키워보자는 거지요. 요즘에 욕하고 거짓말 하는 아이들 참 많습니다. 모난 성격을 갖은 아이들은 더 많지요.

정말 걱정입니다......(그렇다고 제가 제아이를 완벽하게 잘키우고 잇어 이런 글 올린것은 절대 아닙니다. 맘님들도 아시죠?)

내 아이와 내 가정과 내나라를 위해 내 아이를 잘 키워보자것 뿐이지요......

주제넘는 말을 했나 싶지만 그래도 같이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