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자님 안녕하세요.
인간적인 잘못을 하셨군요.
아이도 엄마도 모두 초보니까 실수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실수하셨다고 생각하셨으니 아이 꼬옥 안고 화내서 미안하다고 말씀해주세요.
저희 아이도 초2라서 개학 다음 날 수학경시고사를 봤다고 합니다.
자기 성적이 별로 안 나왔는지(아직 시험지 가져오지 않았어요) 바락바락 삐쳐서 제게 심술 내더라고요. 학교에서 챙피해서 어쩌냐면서요.
그래서 틀린 게 확실한 몇 가지 푸는 법 다시 짚어 주고
엄마는 성질 안 내는데 네가 잘못했음 당연 혼나야지 그걸 왜 엄마한테 푸냐고 했지요.
수학 성적 갖고 심술내지 말라고, 다만 공부는 할수록 재미있어지는 것이니까 앞으로는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대신 더 충실히 평소 실력을 쌓도록 하라고 했지요.
대신 방학 동안 놀리고 싶은 맘에 맘껏 놀렸더니 바로 시험을 봐서 당황한 엄마 마음도 이해해달라고 했지요. 그리고 너무 놀려서 미안하다는 말도요... ^^;;
아이가 자기도 공부 생각 안 하고 노니 좋았었다면서 결국 나름대로 제 자세로 돌아왔습니다...
- 에공 성적보다 아이가 잘 자라길 바라는 은반디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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