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디님도 다녀 오셨순요. 전 금요일에 다녀와서 후기 올리려고 했는데, 도대체 이런 박람회는 갔다 오면 뭘 보고 왔는지 잘 생각이 안납니다. 워낙 예쁘고 재미난 것 보면 눈이 뒤집히는 성격이라, 그냥 정신없이 보다 사다 오거든요. 특히 이번처럼 혼자 갔다 오면 더 그렇답니다.^^ 은반디님 후기 보니 저도 이제야 생각이 납니다.
전 지난번 두들 타악기 체험도 하고 해서 여러가지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타악기들을 몇개 사갖고 왔습니다. 품질이 제법 괜찮습니다. 세트 혹은 낱개로 50% 정도 싸게 파는 거라고 하더군요, 업체 말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또 원목 칠교판 을 하나에 1000원씩 해서 팔길래 몇개 사갖고 왔습니다. 1000원이면 무지 싼거 아닌가요? 조카나 친구한테 줘도 좋겠더라구요.
시공주니어와 길벗어린이에서 반값 혹은 균일가로 파는 책도 좀 사갖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키즈 세종엔 계산하는데만도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것 같았고, 젤 앞쪽 어느 부스에서 가방 하나씩 나눠주는데 역시 줄이 무지 길더군요. 사실 알고보면 유교전이나 도서전에서 파는 영어책들은 별로 싼 거 같지 않더군요. 요즘은 왠만하면 인터넷에서도 다 할인이 되어 있으니... 또 줄 서는 거 딱 질색이라 구경만...^^
참, 어느 부스였는지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정해진 도서를 읽고 선생님과 여러가지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그림그리기 혹은 여러가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만들기 등을 짜여진 워크북에 해보는 거였는데, 괜찮더군요. 저도 집에서 아이와 함께 자주 하긴 하지만 가끔 아이디어에 한계가 느껴지는데... 아저씨한테 샘플로 하나 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절대 안된답니다. 개인적으로 탐이 난 코너였네요. 지금은 유치원이나 학원을 대상으로만 하지만 곧 홈스쿨 형태로도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여러가지 생태 프로그램이나 과학 프로그램도 많아서 구경 잘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 유교전에서도 그랬지만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볼 게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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