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힘드니까 하는 말일겁니다. 막상 맞벌이부부로 남편이 아이돌보는 일이며 가사일을 분담해야하는

 상황이면 좀 빡빡해도 부인이 집에서 자기 시중 들어주던때를 그리워하게 되니까요.

그냥 나 힘들어 죽겠어~하는 표현으로 흘려들으세요. 왜 여자들도 집에서 매일 살림하랴 애 돌보랴

 차라리 나가 돈벌어오는게 낫지 싶다가도 딱 한달만 나가보면 집을 엉망에 애들 꼬라지는~ㅠㅠ

돈 적게 벌어도 집에 들어앉아야하는거 아닌가 고민에 빠지기 쉽잖아요. 특히 아이가 어린경우..

할머니같은 친인척이 내새끼로 돌봐주지 않는 이상  무지 힘들더라고요. 저도 아이가 입학하며 일을

본격적으로 벌이지 못하고 되려 팍 줄여버렸습니다. 제가 대신 일학년 다니는 기분으로~

주위에서 돈은 나중에 벌어도 되지만 아이 공부습관 들여주는건 다 때가 있다고.

돈버느라 바빠 애들 크는거 다 놓치고 뒤늦게 붙잡고 시키려니 쉽지않다며 좀 힘들어도 아껴살고

어릴때 옆에 있어주라는 말.인생 선배들이 하는 말이라^^

 반친구 직장맘들 애들 문제로 고민하는데 한엄마가 그러더군요. 열개 다 가질수 없다!

돈 버는 대신 애가 성적이 좀 안나와도 속상해하지 말라고 집에 엄마가 있어주면 아무래도 애가

안정감있고 하나라도 더 꼼꼼히 챙겨주니 성적좋은게 당연하다고요.

부러우면 때려치고 들어앉든지 아니면 욕심을 좀 버려서 내가 경제적으로 얻는대신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여유롭게 봐주라고요. 돈많이 벌고 애는 혼자서도 잘해요~하면 좋겠지만요.

아직은 우선순위가  돈보다 어린딸이지만 일을 줄이면서 경제적으로는 물론 나만 자꾸 뒤처지는것같고

이러다 나중엔 죽도 밥도 안되는거 아닌가 하루에도 열두번 나가 벌어야하나 마나를 고민하는

어중간한 알바맘입니다. 하지만 한동안 바쁠때 엄마가 없어도 신나게 놀던 딸이 (한가해져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엄마가 학교갔다왔을때 반갑게 안아주고 뽀뽀해주는게 좋다는 말에..

아직까지 맘을 다잡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이에게 비중을 둬야 할 때라고요.

울 남편과 똑같네요.울 남편 자기없어도 이 세상 살아갈 수 잇는 힘을 기르랍니다.맞는 소리지만 애들 키우고 나니 오란데는 마트랑 식당밖에 없네요.....나이가....내년에 둘째 어린이집 보내고 일을 시작하려 생각중입니다...뭔 일을 해야 평생 할 수 있을지....답이 안 보입니다.주변에선 공인중개사를 많이 공부하더라구요.울 남편 ...집에서 뭐하냐고..... 그런거라고 따라고 하지만...공부하는 아줌마들보니 애들 다 키워놓고 하던지...아님 친정에 맡기고 하던데...주변에 친지하나 없는데,애 보면서 집에서 쉬엄쉬엄 공부하라니...내가 천재도 아닌데...회사 생활이 망막해서 같이 맞벌이해 잘 나가는 회사동료보면 부러움이 클 거란 생각은 들면서도...답답합니다.막상 사회에 나가려니 두렵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