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은반디님의 말씀이 전적으로 옳습니다. 교재보다는 선생님의 자질이 너무 중요합니다. 저역시 독서,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훨씬 더 실감을 합니다.

사랑님께서 아이에게 정확히 무엇을 시키고 싶으신 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글쓰기를 시키시고 싶으시다면 플라톤은 적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라톤은 자체 제작한 책을 읽고 토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5,6학년이면 교과서에서도 논설문이 언급되며 직접 자기의 의견을 쓸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글이라는 것도 글마다 특징과 형식이 있어서 (예를 들면 설명문과 생활문, 기행문, 논설문 ....) 어느정도 숙지를 하고 글을 쓰면 훨씬 좋습니다. 특히 논설문은 처음이 어렵지 배우고 나면 제일 쉬운 글쓰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여튼 독서, 토론, 글쓰기는 삼위일체라고나 할까요. 어느게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게 없이 함께 행해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무엇보다 교과서의 문학 작품들은 직접 원본을 구입하셔서 읽혀주세요. 교과서에는 일부만 발췌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일부를 보고 그 작품 전체를 이해하기란 너무 어렵습니다. 지금 부터라도 그런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문을 읽혀주세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일들은 엄마랑 이야기를 한번 나눠보시구요. 하루에 20-30분이라도 신문을 들춰보게 하시구요, 칼럼이나 독자투고란 등은 그다지 어렵지 않으니까 초등 고학년이면 읽을 수 있습니다.(사설은 너무 어렵습니다. ) 함께 읽어보시고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나중에 논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