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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 카시트 꼭 이용해서 고향 다녀오세요.

글쓴이 호호아줌마

등록일 2012-01-20 14:16

조회수 6,1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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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명절에는 본가로 많이들 향하게 되시죠.

그때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자가용으로 갈때 어떻게들 이동하시나요?

우리집은 아이가 둘 입니다.

올해 6살아들과 4살 딸이 있지요.

그래서 카시트가 두개입니다. ㅎㅎㅎ

아래, 위 사진을 비교해 보면 아시겠지만 같은 회사, 같은 모델이예요. ㅎㅎㅎ

 

우리 승준이가 처음에 카시트를 했을때는~ 사실 좀 늦은감이 있었어요.

갓난쟁이때부터 했어야 하는데 워낙 그땐 육아에 대해 무지했던 면도 있고 사야 겠다 마음을 먹었지만 주변에 카시트를 사용하는 경우를 그리 보지 못했기 때문이예요.

우리 형님네 큰딸이 우리 승준이와 한살차이인데도 카시트를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리 필요 없는줄 알았으나 각종 TV프로그램들을 보다보니 카시트가 없어선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7개월경에 급히 사서 태우고 다녔지요.

처음 카시트를 하고 본가로 갔던날~~

저... 꽤나 질타를 받았지요.ㅠㅠ

아이를 가두고 다닌다고...

승준이 고모께서는 아이 아빠가 안전운전 하면 되는데 굳이 카시트가 필요하냐고 하셨습니다. ㅠㅠ

고모께선 아이들이 다컸거든요. 그래서 카시트에 대해선 거의 아는게 없으셨으니까요.

  

2008년 10월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 카시트 착용 실태 조사를 하였는데 유아가 있는 가정의 42.2%에서 카시트를 보유하였고, 그중 38.9%만 착용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선진국이라 불리는 미국, 독일등의 나라에서는 90%이상이 카시트를 착용한다고 해요.

 

 
지나간 뉴스들을 열심히 파헤쳐 봤는데 어린이 교통사고 중에 부상원인 1순위가 카시트미착용이고 사망원인으로는 2순위에 올라 있었습니다.

또 카시트 벨트를 했을때와 안했을때를 비교하면 안했을때 사망확률이 5배라는 기사도 보였어요

 

카시트는 갓난아기때부터 태워야 합니다.

너무 어린 아기를 어떻게 태우느냐고 하지만 목숨을 잃는것보다 훨씬 낫지 않나요?

어릴수록 적응이 빨리 되기도 하지만~ 돌 무렵쯤 되면 사실 아기들이 좀 답답해 하기도 합니다.

움직이고 싶고 자유롭고 싶어서 울고 발버둥 치죠.

그런데 그 상황만을 모면하기 위해 카시트를 치워 버리면 안됩니다.

그시기에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아기는 내가 울면 그냥 편하게 해준다고 생각하게 되버리고 사회규율과 안전에 대해 배우지 못하게 됩니다.

더 커서 가르칠수도 있겠지만 이미 자유를 맛보고 자기 고집대로 살아온 아이를 다시 가르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또 그 사이에도 사고의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으니까요. (이게 가장 중요한거죠.)

 

우리 승준이도, 효주도 잘 타다가 돌무렵쯤 되니까 많이 울고 차가 부서질듯 시끄럽게 소리치고 발버둥을 쳤는데 마음약한 승준이 이모는 그냥 풀어주곤 했어요.

근데 제가 옆에 있을땐 안풀어 줬답니다.

모든걸 마음대로만 할수 없다는걸 가르쳐야 했고 위험하기 때문에...

몇달을 발버둥 치던 승준이는 어느덧 자동차에 탈땐 당연히 카시트에 앉는거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젠 얌전히 앉아서 창밖을 구경하기도 하고 잠들기도 하고, 기분이 좋을땐 발만 까딱까딱~ 합니다.

완전히 습관이 된 거죠.

2006년부터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모든 도로에서 카시트 착용을 의무화 하였고, 위반 할시엔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유아가 있는 가정에서 카시트를 보유한 가정도 반수도 안될뿐더러 그중에서도 소수만이 카시트를 사용한다고 하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카시트에 대한 홍보가 그렇게까지 안되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부모들의 안전불감증을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지는것 같아요.

사실 제 주변에도 아직까지 카시트 자체를 구비하지 않은 집도 많고 있어도 아이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집안에 고이 모셔두는 집들도 있어요.

카시트를 구비하지 않은 집은 도대체 뉴스도 안보고 사는 집인가 싶은 생각이 솔직히 들고~

집안에 모셔두는 집은 아이가 울면 사회규율도 안가르치고 무법자로 살게 할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저귀나 젖병떼기는 그리도 엄하게 가르치면서 왜 생명과 직결된 카시트는 부모가 외면하는지요...

 

몰라서 그랬다면 지금이라도 카시트 구입하시고 바로 장착하세요.

아이가 둘,셋 있는 집이면 그만큼 다 장착하셔야 합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카시트가 비싸서 망설여진다는 분들도 있는데 너무 비싼거~ 남들 눈 의식해 외제 이런거 구입하지 마시구 국산품으로 저렴한거 쓰셔도 좋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저렴하면서 안전테스트 모두 통과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우리집 카시트도 둘다 같은 회사, 같은 모델인데 안전검증을 받은 제품이고 가격은 십만원 하고 몇천원 더 주고 샀습니다.

십만원 큰돈이지만 아이안전과 십만원을 바꿀 부모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다른것 생각하지 마시고 카시트를 했을때와 안했을때~ 상상해 보세요.

내 아이를 안전하게 지킬수 있을것인가, 허무하게 잃을것인가...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답은 나옵니다.

현명한 결정 내리셔서 꼭 카시트 장착하시고 우는 아이도 가르쳐가며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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