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맘입니다. 저두 입학전에 엄청 걱정했더랬는데...그새 한학기가 끝나가는군요.
저 역시 입학전에 한글쓰기,읽기랑 두자리덧셈이랑, 한자8급까지준비해서 보냈습니다.
주로 엄마랑이었구요..교재는 눈높이수학과 기탄한석봉한자가 주류였습니다.

국어는 읽기,말하기&듣기,쓰기가 있는데 "우리나라말은 들리는것과 쓰는것은 다르다"만 알면 받아쓰기는 문제없구요. 관건은 역시 책을 얼마나 읽었나...였어요.
한달간 매일 다른 주제를 선정해서 1분간 그 내용을 외어서 발표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과학책을 좋아하는 아들놈은 혼자서 주제정하고 내용써서 외워버리더군요..전 그 전날 지가 발표하는거 한번만 쳐다봐달라하면 알겠당~하고 말았는데..나중에 엄마들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주제선정이나 내용을 거의 엄마들이 만들고 외우게하느라 고역이었다구..제가 생각하기엔 그 과제를 수월하게 넘긴게 독서의 힘이 아니었나싶네요^^

요즘은 어린이서점가면 아들놈이 어디선가 "마법천자문"을 쑥 빼와요.그럼 제가 계산하죠 T.T
제가 알아서 교재를 선정해서 본답니다. 예전의 한자학습지보단 훨 잼있잖아요...학습지붙들고 억지로 쓰게했던 1년전이 생각나데요~ 공부는 아이가 즐길때 하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