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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 [두발 자전거 배우기]보조 바퀴 떼고 두발로 달리는 자전거!

글쓴이 moominim

등록일 2012-01-29 07:00

조회수 8,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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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자전거 배우기

작가 고대영 출판 길벗어린이 발매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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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적 자전거를 많이 타본 경험이 없고 워낙에 겁이 없어서인지 자전거를 잘 타지 못했던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에게는 자전거를 좀 일찍 사주었다. 요즘 자전거는 두발 자전거처럼 보여도 뒷바퀴에 보조바퀴가 두개나 달려 있어서 안정감이 있어 처음 타보는 아이들도 잘 탈 수 있게끔 되어 있는데, 우리 아이도 그래서 그런지 아직 네바퀴 자전거지만 보조바퀴를 타고 잘 타고 있다.

하지만 좀 더 빨리 달리려면 두발 자전거를 배워야 하는 시기인데, 엄마를 닮아서인지 우리 아들도 살짝 겁이 많은게 마음에 걸려서 아직 시도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림 속 아이들 모습이 친근한 고대영님의 그림책 시리즈 중에 한권이 이 책은 저자 사인본으로 받은 그림책이었다.

처음엔 잘 꺼내보지 않았는데, 자전거를 사준 다음 부터 관심을 가지더니 얼마전 꺼내들고 읽어달라고 해서 같이 읽어본 책이다.

 

친근한 그림처럼, 우리 아이가 사는 환경이랑도 비슷한 아파트 화단 같은 길, 봄되면 벗꽃이 활짝 피는데, 마치 그 느낌이라 비슷하다며 참 즐거워했던 것 같다.

한창 친구들이랑 경쟁하기를 좋아하는 요맘때, 자전거 시합을 하는 책 속 병관이와 상현이의 모습이 정겨웠다.

보조바퀴를 달고 열심히 달리는 병관이를 상현이는 따라잡지 못한다.

서로 단짝이면서도 라이벌인 두 아이들은 자전거 타기에 이어 다시, 그네타기, 그네뛰기 시합으로 경쟁하지만 자전거만큼 판가름하기는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현이가 병관이에게 자전거 타기 내기를 하자고 하고,늘 이기던 병관이를 지나쳐 상현이가 쌩쌩 달리기 시작하는데.....

 

 

두 아이들의 모습에서, 정말 우리 아이의 모습을 투영해보는 듯한 느낌으로 생생하게 담긴 것이, 작가님이 요 맘때 아이들의 심리와 놀이를 참 잘 이해하고 계시구나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내년쯤 보조바퀴를 떼 줄까 생각중인데, 이 그림책을 함께 보더니 이번 봄에는 자전거를 열심히 타서 보조 바퀴를 떼고 달리고 싶다고 한다.

보조바퀴를 떼고나면 좀 힘든 연습과정이 있지만, 열심히 이겨낸 병관이처럼, 우리 아들도 조금 힘든 과정을 잘 극복하고 두발로 쌩쌩 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주 읽어주는 그림책인데, 올 봄에 꼭 두발 자전거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한발짝 앞으로 전진해볼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는 참 좋은 그림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안전교육도 소홀히하지 말아야겠지만, 병관이처럼 쌩쌩 자전거를 타고 누빌 수 있는 봄이 오길 소망하면서.

블로거의 오늘의 책에 참여한 포스트 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moominim/2014940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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