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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6살 아들 첫 동화 읽기로는 뭐가 좋을까요?

글쓴이 딥블루

등록일 2003-08-23 13:57

조회수 2,7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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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적용해보신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경험적인 몇가지를 말씀드릴께요.
우선 궁금해 하신 재미난 동화책이라... 글쎄요.
재미있는 책이 얼마나 많아요. 문제는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성향이 다르다는 거예요.
보통 아이들이 서너살때 읽고 또읽고 질리도록 좋아하는 책이 한두권씩은 있쟎아요. 저는 그런 책을 읽기의 시작으로 삼았어요.

자기가 아끼는 책이기때문에 억지로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친숙해 하구요, 내용을 이미 알고있기에 더러는 외워서 읽는 척도 하지만 읽기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첫걸음으로는 적당한 것 같아요. 내용도 쉽고 반복적이구요.
저희 애는 한림의 <달님안녕>, <싹싹싹>, 사계절의 <두드려보아요>, 웅진 <꾸러기 곰돌이>시리즈 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점차 글자 수와 페이지 수가 많은 것으로 발전해 갔지요.

또다른 요령이라면,
- 책을 서너권 엎어두고 엄마가 눈 감고 고르면 그 책을 읽어주기!
- 책나무를 함께 만들고 사과가 열개 달리면 책걸이!
(5살 둘째는 10권이면 과자 파티에서 권수가 많아지면서 피자.. 8살 큰애는 방학동안 100권 도전 에버랜드 가기로 정하고 책걸이의 즐거움을 만끽하지요)
책나무는 도화지에 둥글둥글 나무를 그려주면 아이가 색을 칠하고 벽에 붙여두어요. 열매는 색종이로 오려두었다가 한권 마다 풀로 붙였는데 스티커로 붙여도 재미있더군요.

한번 해보셔요. 아이가 흥미로워 하면 좋겠네요. *^^*


은영님의 글입니다.
> 6살 아들이 어느정도 한글을 알고 있거든요.
> 그런데 혼자 책은 안 봅니다.
> 자기전 제가 몇권 읽어주는 게 다예요.
> 제가 한글은 안 가르쳤는데, 밤마다 책 읽는 것 듣고, 유치원에서 배우니(6살은 다 가르치더군요) 거의 저절로 알게 된 것 같아요.
> 고맙게 생각하는데,
> 그래도 이젠 혼자 책도 봤으면 하는 데요.
> 재미난 방법 있을까요?
> 우리 아들은 재미없는 건 거들떠 보지도 않는데(억지로 읽게 하면 얼마나 화를 내는지), 쉬우면서도 재미난 첫 동화책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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