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로 태어나 유아에서 어린이로 청소년으로 자라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서서히 세상에 대해 눈뜨게 되고 자신과 자신의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그렇게 자라는 과정에서 조금씩 배워가기도 하고, 스스로 습득해가기도 하는 여러 지식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학습에 관련된 부분들이 아닐까한다. 아주 어릴때부터 조기교육으로 영어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경우도 우리 어린시절에는 아주 적었지만, 요즘은 주변에서 하지 않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는걸 느낀다.
그런데, 아동들을 둘러싼 주위 환경이나 인권은 어떠한가 생각해보면, 우리 어릴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아동을 둘러싼 범죄는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니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또, 한편으로는 어른들의 잣대로 아이들 스스로 위축되어 생활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아동의 인권에 대해서 제대로 알 권리를 누리지 못하기도 했고, 아동의 권리가 무시되는 일도 부지기수였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는 바람직하게도 근래에 아동들을 위한 인권에 관련된 책이 요즘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듯 하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들의 인권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아이들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참 좋은 구성으로 '책읽는곰'의 <뚝딱뚝딱 인권 짓기>의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이번에는 <나도 권리가 있어!>에 이은 두번째 책 <우리가 바꿀 수 있어>로, 반장선거를 시작으로 한 참여와 민주주의, 환경과 복지, 평화, 전쟁, 평등, 장애인 인권, 소수자의 인권, 차이와 차별, 표현의 자유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해볼 수 있는 권리와 인권이 알기 쉽게 소개되어 있다.

만화 구성으로 상황을 스토리로 엮은 이야기를 통해서 쉽게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하면, 다양한 삽화와 구성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생각을 유도하는 학습적인 요소도 많이 들어 있어서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생각을 정리해서 적어보거나 활용해볼 수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특히 이번 구성에서는 민주주의와 참여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아동들을 둘러싼 폭력과 노동력 착취,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을 만나볼 수 있다. 자신들의 주변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만나봄으로써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아동 인권의 실태를 파악하게 하고, 아동의 권리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위해 어린이들 스스로가 실천해 볼 수 있는 작은 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준다.
교과서와 연계해서 활용할 수 있는 알차고 유익한 구성은 비단 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참교육 학부모회 추천도서', '어린이 평화책 선정도서'로도 선정되었다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권리를 누려 마땅해야하는 인권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현실에 대해서 아이들 스스로 직시하고 인권을 바로 알아 인권과 친구가 되는 책!
책 뒷 부분에는 '세계 인권 선언문'도 실려 있다. 게다가 환경 보호를 위해 재생종이를 사용했다고 하는 바람직한 책이라고 하니, 더 신뢰감이 느껴진다. 학교 공부도 성적도 중요하지만, 아동 스스로 인권을 바로 알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일또한 중요하지 않은가.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 스스로 인권에 대해 바로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moominim/2015340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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