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참 체력도 좋아요...

어제 할머니 생신이라 이천 갔다가 왔어요.

아빠는 운전하고 오면서 무쟈게 졸린거 겨우 참고 와서

집에 오자마자 자고, 엄마도 좀 누워 있는데.... 애들이 자꾸

옆에 와서 심심하다고 난리... 삼십분 비비적 대고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스티커북 한권 끝내주고, 이번에는 토끼네집에 그림 그린대요.

이거... 트랜스포머에 나온 애였는데,

어제 동규가 이름 말해줬는데 까먹었어요ㅠ.ㅠ

아... 나의 뇌세포들이 죽어가는가봐요...

제일 크고 뚱뚱하고 힘 센 애라고 했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살짝 비슷하게 그린 그림이라... 알아 볼 수 있을지^^;;

이번에는 전날에 나비공원 갈때 사간 도시락이래요.

온통 까만 색인데... 김치랑 딸기랑 볶음밥이랑 다 들어 있어요.

지금 뚜껑도 닫는 중입니다^^

이게 뭘까요?

배트맨 그린대요.

가운데 파란게 코인줄 알았는데, 가면이래요.

생각해보니 배트맨 가면에 저런 거 있는거 같아요.

망토 그리는 중~

빨간색으로 두 줄 그었을 뿐인데,

진짜 망토 같아요..ㅋㅋ

푸하핫!!

동현이가 조끼를 거꾸로 목에 걸고 나타나서

배트맨이랍니다. 형아 그림의 부연 설명^^

동현이보고 슈퍼맨 같다고 하니까

이번에는 슈퍼맨을 그리고 있어요.

알파벳 S는 못그린다고 엄마 손 잡고 그렸어요.

그림은 형아가 그렸는데,

다시 슈퍼맨이 된 동현이가 기념촬영하네요..ㅋㅋ

주말에도 열심히 그림일기 그린 부지런한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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