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금붕어를 키우다 모두 죽고 말아서 물고기 키우기 참 힘들다 생각하고는 다시 키울 엄두를 못냈었지요.
그때는 어항도 요렇게 멋진 어항도 아니었구요.
여과기도 좋은 여과기가 아니었었는데 이번에 새로 물고기를 키우려고 하니 동생이 쓰던 어항을 주더라구요.
여과기 구입하고 바로 물고기를 사다 넣었죠. 제가 아니라 남편이 간절히 키우자고 하더라구요..^^;
요렇게 알록달록 예쁜 테트라 여러종과 수마트라 등을 사다 넣었는데요.
사실 어항을 처음 다시 시작할 때는 물을 받아서 1주일 두었다 물고기를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고기를 넣고 3일간은 먹이를 주지 말것!
게다가 물갈이 할때마다 넣는 약이 두가지나 되더군요.
물 속 중금속 중화제 같은 거랑 미생물이 생기게끔 하는 약이었던 것 같은데 암튼 두가지를요.
그런데 처음 부분에서 벌써 우리 남편은 너무 성급했어요..ㅠ
수조 만들고 3일도 채 안되서 물고기를 사다 넣은거지요.
처음엔 저 형광 테트라만 넣었는데 나중에 블랙 테트라랑 수마트라까정 몇마리 더 넣었어요.
청소물고기도 코리 두마리랑 또 연한 살색 비스므리한 작은 물고기 한마리랑 같이 말이지요.
저 테트라를 사게 된 배경에는 테트라가 오래 산다고 하는 것이었어요.

근데요..ㅠㅠㅠ
사다 넣은지 며칠 안 지났는데 지느러미랑 몸통에 햐안 물방울같은 것이 점점이 붙어 있더라구요.
그게 바로 '백점병'이었던 거지요.
물고기에겐 감기 같은 거라는데, 테트라에게 붙어 있더라구요.

남편이 바로 달려가서 온도계랑 온도를 높여주는 기기랑 또 백점병 치료제를 사왔지요.
근데 여기부터 수난이 시작된거에요..ㅠㅠ
급작스럽게 온도를 올리니 물고기들이 난리가 난거죠..ㅠ
괴로워서 몸부림을..ㅠㅠ
거기다 백점병 약도 독했는지 물고기들이 헤롱헤롱..

백점병처럼 붙어 있던 알갱이들은 약으로 인해 하루만에 거의 다 떨어졌지만
물고기들이 한마리씩 죽어나가기 시작하더니 며칠 안가서 다 죽고 말았다는..ㅠㅠㅠ
아..그리고 수마트라는 병에 안 걸렸는데 그냥 수조에 두고 약을 투여했더니
처음엔 괜찮아보였는데 수마트라가 먼저 죽어나가더라니깐요..--;;;
같은 종류로 키워도 된다고 해서 넣었는데 역시 한가지만 키워야하나봐요..
그 와중에도 청소물고기들은 살아남았지만요.
백점병이 걸리면 완치되기 힘든가봅니다.
그래서 처음에 물온도 잘 맞춰주어야 하나봐요.
그리고 먹이도 많이 주지 말고 적당히..알갱이가 너무 커도 잘 못먹으니 알갱이가 좀 작은 걸로 주는게 좋은 것 같구요.
암튼..다 죽고 청소물고기만 달랑..ㅠㅠㅠ
TRY 했으나 실패로 끝난 테트라 사육기..ㅠㅠㅠ
지식인에 찾아보고 나서 키울걸 그랬나봐요..ㅠㅠㅠ
출처: http://blog.naver.com/moominim/20154416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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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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