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육을 완성 시키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방법"이라고 합니다.
<엄마가 달라졌어요> 이 방송은 작년 여름 3개월간 과정을 거쳐
가을 쯤에 첫 방송을 했던 것인데, 얼마전에 다시 보여주셨어요.
8부 <양육의 완성은 사랑이 아니라 방법이다>
여덟 분의 엄마가 용기를 내어 도전을 하셨고,
그분들과 선생님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 편은 제가 가장 많이 공감이 되어서
배울 겸 해서 블로그에 담아봅니다.

첫번째 사례자 -9세 7세 남매를 둔 어머니세요.

1) 지저분한 상자를 버리자는 엄마와
가지고 놀겠다는 아이들..... 그 와중에
아빠에게 전화를 해서 답을 얻어옵니다.

2) 혼자서 밖에 나가 놀겠다며 고집 부리는 아이 앞에
속수무책인 엄마는 아이의 이런 말에 눈물이 납니다.

화면으로 두 상황을 보신 선생님이 던진 날카로운 질문!!!
엄마는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요구를 들어줘야한다"고 생각하셨대요.
하지만
!!!


힘이나 권위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도하고, 잘 이끌어가고, 보살피는 힘이지
아이들을 제압하는 힘이 아니에요.
첫번째 사례분의 문제는
바로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네요.

두번째 사례자분 - 작은 잘못에도 자동반응으로
잔소리를 지속적으로 하시게 된 분이세요.

해야할 일이 11가지나 되는 상황.

녹음기처럼 잔소리를 하며, 하나 안하나 감시까지 하는 엄마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도 많이 하게 되는 상황.
저 역시 혼내는 말을 계속 하다보면 감정이 격해져서
해서는 안되는 말들까지 많이 늘어 놓게 되는데
객관적으로 보니 많이 찔립니다ㅠ.ㅠ

이에 선생님의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집니다.
"우울해도 할 건 다 해야죠. 엄마 노릇 그렇게 하시면 되겠어요?"
라고 말한다면 엄마 마음은 어떠시겠어요?

엄마의 대답은 "잘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였어요.
그런데 그 마음이 바로 아이의 마음과 같을거라는 말씀!!

종종 친구도 없이 학교에서 배회하는 아이.
집에 가면 또 공부하라고 할까봐 집에 가는 게 싫대요.
아.... 정말 남일 같지 않고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엄마도 아이와 자신의 문제점을 느끼고 계셨어요.

선생님이 주신 핵심과제입니다.
첫번째가 바로 아이의 정서 돌보기 입니다.

이 분의 핵심과제는 타임아웃 실시부터 시작해서
엄마의 자리를 되찾는 것이에요.

1단계 아이의 정서 돌보기
첫 단추를 시작한 엄마, 아이가 좋아하는 요리를 해주고
즐거운 간식시간이 지난후 아이의 실수(알림장에 날짜를 쓰지 않았다는)를
발견한 엄마는 아이의 눈물이 날 정도록 모질게 혼을 내셨어요.


엄마도 바뀔수 있다는 확신과 방법을 간절히 구하고 있었어요.
이제 그 방법을 저도 함께 배워야겠습니다.

글귀를 곳곳에 붙이시고 달라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지윤이네집. 1단계 타임아웃 실시하기
자기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고 상대방 놀이를 방해하는
아이들에게 시간을 정해놓고 차례로 놀기로 규칙을 정했어요.

하지만 지윤이는 몰래 알람 시간을 앞당겼고,
약속을 어겨서 손을 들어 벌을 받기로 합니다.
하지만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벌을 받겠다"
"눈을 감고 뜨지 않겠다"... 며 벌을 거부해요.
이럴때는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면서
벌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랑만 주고, 원하는대로 들어주는게 부모라고 생각해지만,
아이들의 좌절감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적절한 좌절은 부모가 줄 수 있는 굉장히 힘든 선물입니다.
적당한 인내와 감정 조절은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꼭 터득해야하는 기술이거든요.

두 아이의 다른 요구 사항 앞에서
어떤 결정도 못하고 갈등하는 사이
아이들은 상처를 받고, 그것에 미안하다고 했던 엄마.
저 역시 두 아이들의 의견을 골고루 들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둘 다 좋은 쪽으로 하는 방법이 뭘까 생각만하다가 아이들은
감정이 폭발...ㅠ.ㅠ 그건 엄마가 미안하다고 할 일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마음의 힘든 것을 알아주지 못하고
엄마가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네요.

엄마가 미안하다는 말에 아이에게 불필요한 분노가 생겼던 거죠~!!!

통제라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 적절한 통제는 아이에게 안전선이고,
그 울타리(통제)가 없다면 그 경계선을 넘나들면서
불안해하며, 자기가 어른인지 아이인지 혼란스럽다고 해요.
감정 조절 능력은 배워야만 하는 것이고,
이것을 엄마가 가르쳐야한다는 말씀입니다~!!
↓↓↓↓↓ 이 아래 화면은 엄마께서 적절한 대처를 하는 모습이에요. ↓↓↓↓↓




남매가 하고 싶은 일이 다른데,
둘이 가위바위보라는 규칙을 통해 정하기로 결정했으나,
받아들이지 못하고 또 다툼이 일어났어요. 엄마는 바로
정해진 규칙대로 그 자리에서 눈을 감도록 지시했어요.

짜증이 날 법도 한데, 오빠는 잘 참고 따라주었지요.
이에 엄마는 약속을 잘 지켰다고 큰 칭찬을 해줍니다.
약속했으니까 당연히 하는 것이 아니라, 잘했을때는 칭찬~!!!!

경보네 두번째 단계 학습에 대한 기대 조정하기

방학을 앞두고, 1초 만이라도 더 TV보며 놀고 싶다는 아이.

엄마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 "공포"와 "두려움"이지요.
<엄마가 달라졌어요>에 도전하면서 그 강압은 줄였는데,
공부안하겠다며 처져있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엄마

정해놓은 일이 19개에서 16개로 줄어들었지만,
본인이 하겠다고 정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엄마.


하지만, 사실은 엄마가 하겠다는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셨던 거였어요.

엄마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여서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결과가 된다는 사실.
알면서도 그 상황에서는 왜 바르게 행동이 안되는지요ㅠ.ㅠ

이제 지윤이네는 3단계를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손씻으라고 해도 막 대충 씻었는데요,

이제는 깨끗하게 해요. 재미있어서 하는 거예요.
라며 아이 스스로 신이 나서 자랑하듯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예쁜 아이가 과거에는 엄마에게 독한 말도 하며
엄마를 힘들게 했었다니.... 변화가 참 놀랍죠?

물놀이 시간 30분 뒤에 엄마가 부르면 오기로 약속했어요.

시간이 되어 부르자 아쉬운 마음에 물을 한번 더 맞고
과감하게 뒤돌아 집으로 돌아왔어요.
1분 늦게 들어왔지만 스티커를 붙여주고,
다음에 또 약속을 어기면 노는 시간 5분을
줄이겠다고 미리 약속을 정했어요.
아이에게 무조건 아니다, 틀렸다가 아니라
규칙을 어겼을때 어떻게 하겠다는 방법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게 중요하네요.

3단계 엄마 자신 돌보기
경보 어머니가 그린 그림이에요.

그림을 보시고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계신데,
그 에너지를 아이에게 쓸데없이 쓰고 계시다고 하네요.

결혼 전에는 열심히 늦게까지도 일하며
능력을 발휘했던 분인데 전업주부하시면서
그 통로가 차단되어 힘드셨겠어요.

잦은 출장으로 거의 집에 안계셔서
집안일과 양육 모두 혼자 걱정하고 해결해야했던 시간들...

상담하시면서 그 상실감을 많이 위로 받으셨을거 같아요.

집안 모두가 우울한데, 아이에게만 유독 화를 안낼수는 없겠죠.
그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야 제대로 아이의 마음도 읽어줄수 있고요.



과거에는 서로 자기 주장만 펼치던 아이들이
엄마가 미리 일러준 규칙대로 약속을 잘 지키고 있어요.

엄마는 "아이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도 참으면서 스스로 조절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경보 어머니도 이제 아이가 학교 다녀오면 꼭 안아주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화도 나누고, 아주 밝아지셨어요.
다른 사례에서도 많이 배웠지만,
점점 커가며 자기 주장이 강해지는 두 아이들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둘 다 만족스러운 답을 줄수 있을까 고민만 하고
아이들에게 시원한 해결책을 못주었던 지윤이네와
작은 잘못에도 민감하게 자동 반응을 하며
과잉 잔소리를 늘어놓는 경보네에서
저의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 넘 찔렸어요ㅠ.ㅠ
그래서 더 열심히 방송을 보며 공부했습니다.
물론 한 번 봤다고 바로 달라질 수는 없겠지만,
아까 낮에 서로 핸드폰 게임을 하겠다는 아이들에게
지윤이네서 했던 "타임아웃"을 실시했더니 넘 잘 지키더라구요.
아이들은 가능성이 무궁한데
엄마가 몰라서 못했던 거 같아 미안하고요ㅠ.ㅠ
제목처럼 양육의 완성은 '사랑'이 아니라 '방법'이 정말 맞습니다.
EBS 다큐 프라임 / 엄마가 달라졌어요 8부
양육의 완성은 '사랑'이 아니라 '방법'이다 / 다시 보기
출처: http://zzloveyou.blog.me/11013511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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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엄마
답글
꿈쟁이
용두동배여사
답글
꿈쟁이
또봐도 자꾸만 배울것이 많고... 막 찔리고ㅠ.ㅠ
잘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