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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 [별을 담은 낙타의 눈처럼/아롬미디어/로맨스소설]풋풋하고 아프고... 성숙해가는 사랑의 이야기

글쓴이 타마

등록일 2012-04-02 07:00

조회수 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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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가벼운 소설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가볍다고 해서 아주 가벼운 연애물일때도 있지만, 그런 달달한 연애물이라도 글에서 느껴지는 매력 포인트를 발견하기도 하고, 또 가끔은 한 문장이 가슴에 와 닿아 그 문장을 곱씹어가며 뭔가 음미하고 싶을때도 있는 것 같다.

 

'청춘'하면 역시 학창시절의 이야기가 들어간 소설이 아닐까.

봄, 설레임과 긴장으로 시작되는 새학기, 그리고 교정, 교실, 담임 선생님과 또 새로 부임해 오신 선생님.....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그런 일상에서 매일 매일 살아가는 학생들과 또 교사들은 아마도 그런 교정에서의 시간들 속에 하루하루 부대끼며 배우며 또 느끼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지.

어쨌든 풋풋했던 그 시절이 생각나 슬며시 미소지어지는 이 소설 <별을 담은 낙타의 눈처럼>은 그 처음 시작이 참 풋풋하게 다가와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봄바람이 주는 부드러운 키스처럼 그렇게 학교에 처음으로 부임해 온 미술선생님 유주. 동안인 그녀는 부임 첫날 2학년2반 학생 자칭 타칭 인기남 문혁에게 선생님이 아니라 신입생 취급을 받게 된다. 그렇게 처음 교실에서 대면하게 된 그들. 처음엔 그들의 연결고리는 그저 교사와 학생이었다.

한편으로 이야기는 중간중간 그녀 유주의 학창시절로 돌아간다. 그녀가 처음 만난 물리선생님과의 혹독한 대면식과 서서히 오해가 풀리면서 찾아오는 두근거림의 첫사랑.

 

서로에게 찾아든 첫사랑을 어찌 주체하지 못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전개들에 답답함이 느껴졌고, 중반부에서는 갑자기 엄청난 폭발음을 내는 화산처럼 마음을 찢는 충격적인 스토리 구성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많이 돌고 돌아온 그들의 발자취 속에서의 사랑은 너무도 애닳고 아프지만, 그래도 아픈만큼 성숙해진 그들의 사랑을 마지막까지 지켜보고나니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

 

디자인을 전공했고 디자인 회사를 다닌다고 소개한 저자의 약력처럼, 이야기 속에서도 디자인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서 자신의 경험도 바탕이 된 느낌을 주어 더 재미있었다. 물론 소설이겠지만 말이다.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시작되는가 하면 어느새 새찬 바람이 느껴지는 그런 소설이랄까. 로맨스소설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읽은 보람이 느껴지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한다. 

디자인을 전공했고 디자인 회사를 다닌다고 소개한 저자의 약력처럼, 이야기 속에서도 디자인하는 느낌이 마치 자전적인 느낌을 주어 더 재미있었다. 물론 소설이겠지만 말이다.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시작되는가 하면 어느새 새찬 바람이 느껴지는 그런 소설이랄까. 로맨스소설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읽은 보람이 느껴지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한다. 

 


출처: http://blog.naver.com/moominim/20154715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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