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타깝습니다.
어머님 글을 보니 예전에 신입사원때 저의 회원들이 생각납니다.
4살이 그런 나이인가보더라구요.
처음에 지연이도 상당히 재미있어 했을겁니다.
엄마도 선생님도 잘한다 잘한다 하니 당연히 신이나지요.
그런데 지연이가 어디 다 알고 대답합니까? 모를때도 있는데 그럴때 실망어린 엄마나 선생님의 얼굴을 보면 이젠 하기 싫어지는거지요.
제 회원은 제가 가면"선생님 가!"
이러는 아이도 있었다니까요.
처음에 저도 아이를 길러본 경험도 없고 회사에서 교육받은데로 효과가 팍팍나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하니 맘이 조급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막막했는데, 그중에서도 꾸준하게 재미있어하는 아이가 있는거예요.
그 어머님의 남다른 느긋함에서 오는 아이의 학습에대한 감질남(?)이 항상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 비결이였던거지요.
선생님하고 10분공부하면 "자 오늘은 다했다 내일하자!"
하고 치우시는거예요. 물론 카드는 2장 벽에 붙이시구요.
그리고 그날 배운것과 관련된 다른 이야기나 동화를 찾아서 아이와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와! 이건 선생님하고 배운 나비네?"
즉 하루하루 이건뭐야, 이건 뭐야, 묻기보다는 ~~네!~~네! 하면서 엄마가 다 말해버리는거지요, 거러다가 틀리게 말하면 아이가"아니야 엄마 이건 ~~야!"한다는 것이지요.
수학도 "공부하자" 하면서 들어가는 것이아니라, 하루분량 3장을 뜯어서 낙서장겸 바닥에 펼쳐놓고 색연필로 맘껏 낙서도하다가 따라쓰기도 하다가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그것이 5년 전이니까, 지금은 초등학교 2학년쯤 되었겠지요?
지난번 수학학습지가 새로 개편돼어서 테스트겸 방문했는데, 아직도 두배로 수학과 한자는 하고 있더라구요.
성적이 다른 아이들보다 월등하다기보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어머님은 좋고, 또한 이해하는 속도나 응용력이 확실히 다르다고 하더군요!
지연이도 지금은 흥미를 많이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선생님 어시지 말라고 하기보다는 지금 쌓여있는 학습지는 과감하게 다 버리십시오. 그리고 밀려서 하지 못했던 과정을 다시 가져다 달라고 하세요. 지연이도 밀려있는건 부담스러워서 안하려고 할 겁니다.
지난번 했던 학습지를 접하면 아이는 더 쉽게 느껴서 신이 날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시는줄 아시죠?
감질나게 하는거지요.... 호호호...
지연맘님의 글입니다.
> 현호맘 께서 올리신글 잘 봤읍니다. 지연이가 지금 한글 하는 중이지만 모든 수업이 전부 스티커 위주라 첫날은 그냥 그냥 넘어 가는 데 선생님 고작 10분 앉아 계시다가시는데 아이가 뭘 배울까쉽네요. 가시고 난후 저와의 시간에 영역별 수학학습지 어디다가 숨기거나 하기 싫다고 소리 지른답니다. 휴~~~ 괜시리 시작 했나봅니다. 저에게 도 나날이 쌓여만 가는 학습지가 부담도 간답니다.
> 한장 두장 정도 스티커 붙여주시고는 그냥가시는 거 울 아이 아닌가 봅니다.아직 1~12까지 세는 것 외에는 안가르쳤거든요.
> 울아이 이제 28개월 4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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