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둘째도 6살 6월생입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어떻게 시계보는 법을 가르칠까 많이 고민하다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서 실천했는데 두고두고 볼수록 나의
아이디어에 스스로 감탄한적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시계는 시간을 알려주는 숫자만 나오는데 이 시간 숫자
밑에 분을 알려주는 수를 써주는겁니다.
근데 보통 시계가 유리로 꽉 덮여 있어서 저기 숫자 밑에 어떻게
분을 나타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유리위에 매직으로 써? 아님 스티커를 붙일까? 등
그런데 마침 종이접기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시계를 만들었거든요. 에쁘게 만들어서 시간숫자 붙이고 그 밑에 제가 매직으로 크게
분을 써준다음에 애들한테 시계보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분을 나타내는 분침에는 매직으로 쓴 같은색깔을 칠해 놓고요.
짧은 바늘은 시간 긴바늘은 분을 나타낸다고 기본으로 가르치고 나서
바늘과 숫자를 대응해서 읽으면 된다고 하니까,금방 시계를 볼줄 알더군요.시간은 한시, 두시,다섯시 ... 분은 5분 10분 ... 이렇게
나가니까 좀 헤갈려했지만 금방 그 규칙을 알아내더군요.
그러구는 하루에 몇번씩 몇시냐구 애 한테 물어보고 답하면서 이제는
분이 일씩 더해져서 5분이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니 5분과 10분 사이의 분도 대충 읽어냅니다.
큰애는 7살인데 구구단 5단을 대응해서 시계를 가르쳤는데 왜 그때 이생각을 못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한 이 아이디어가 너무 기발하다고 아무도 못한 생각을 내가 해냈다고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러워 했는데 울 큰애 유치원가서 한방 띵 하고 맞았습니다.
유치원 벽에 커다란 시계가 걸려있었는데 바로 내 아이디어가 걸려있지 않겠습니까.!!그럼 그렇지 내가 해낸 생각을 누군들 못했을까,
조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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