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꽃의 대명사 벗꽃...
날씨가 추워서 예년보다 늦게 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온가족이 벗꽃놀이를 갔어요.
올해는 애들아빠가 삼람 붐비는 여의도 윤중로 말고 숨어있는 작은
명소로 가자며, 마포 합정동 소재의 당인리발전소로 발길을 돌렸지요.
4/14일 서울시내 벗꽃축제의 시작일인지라 아직은 벗꽃이 활짝 피지
않고, 작은 꽃망울만 머금은 나무들이 더 많네요...ㅠㅠ
축제 시작일이라 그런지, 소문이 안난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붐비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꽃이 덜 피어서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다음주에 다른
사람들처럼 간단한 도시락도 사오자고 하고 발길을 돌렸지요.
주중에 축제 마지막 주말 토요일,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애들아빠가 4/18일 휴가를 얻게 되어 평일 낮에
온 가족이 윤중로를 찾았어요.
역시 축제기간 중간날짜정도 되서 그런지 벗꽃이 만개하여
너무 이쁘더군요.
첫째, 셋째사진은 4/18 여의도 윤중로 사진이고요.
둘째사진은 당인리발전소 사진이예요.
삼각대가 고장나서 애들아빠가 포함된 가족사진을 못찍었는데,
윤중로에서 지나가던 다른분께 부탁해서 첫번째 가족사진 찍었답니다.
아마도 올해 첫번째 가족사진이 된 듯하네요.
자아 그럼 이제 우리가족의 [봄나들이 노하우]를 살짝 공개하자면요..
책읽기 싫어하는 애들아빠에게 아이들을 시켜서 자꾸 책을
읽어달라고 하면, 책읽기 싫어하는 애들아빠는 바로 자동적으로
"책은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하고, 밖에 나가자!" 하면서 근처 공원이나,
박물관, 영화관, 공연장, 전시회 등으로 나들이를 다녀오곤 한답니다.
집에 있으면 읽기 싫은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줘야하니,
차라리 밖에 나가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들어와서
아이들이 골아떨어지면 바로 재운다는
애들아빠의 단순한(?) 생각을 역이용하는거죠 *^^*
남자들은 정말 단순해서, 하나만 알지 둘은 모른나봐요...ㅎㅎ
애들 아빠 말이, 책은 여보가 집에서 애들에게 읽어주고,
나는 주말에 아이들과 밖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주의:책읽기 좋아하는 아빠들에게는 이 방법이 안통할지도
모르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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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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