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선생님은 아니지만 비슷한 또래의 아이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거들어봅니다.
님도 아이에게 음악을 많이 들려 주시지 않았나요? 아님 님이 음악 듣는걸
좋아하신다든지..
전 특별한 태교는 하지 않았지만 아이를 가졌을때 꾸준히 클레식을 많이
들었어요. 저희 아이도 말이 빠른편입니다. 신체발달은 또래에 비해 늦은 편이
었는데 말은 빠랐습니다. 14개월때 간단한 인사등 두단어 연결해서 말했고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줌마 안녕하세요?) 이정도로 했고 지금은 36개월
채웠는데 무척 말을 잘합니다.. 어디 기관에 보낸것도 아니구 집에만 있었는데
말이죠.. 저희 아이는 음악을 들으면서 악기소리도 구분해서 듣고 어떤곡을
들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곡이라고 하기도 하고 소리에 일단 민감한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는.... 말이 빠른아이들이 노래도 곧잘 따라 부르고 지어내서 부르기도
좋아하는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수다쟁이들이 많구요. 남이 한말 어디서
들었던말들을 COPY해서 쓰기를 즐기고 바로 써먹죠..
결론적으로 말해서 음악적 감각이 뛰어나서 라기 보다는 말이 빨라서 그럴수가
있다는겁니다. 저두 예전에 이런 문제로 전문가분께 조언을 구한적이
있었는데 그분이 이런말씀을 하셨어요.. 유아기때는 음악적 재능을 파악하는게
어렵다구요.. 위와 같은 이유로 말이죠..
님의 아이가 음악적 재능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선천적인 면도 있겠지만
그만큼 님께서 음악을 즐기셨다거나 아이에게 말을 많이 해주셨다거나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쳤을겁니다. 그런면에서 님이 잘하고 계신것 같네요..
음악적 재능이 있던 없던 아이에게 즐겁게 음악적 환경을 제공해준다면 나중에
정말로 음악적으로 뛰어난 아이로 자랄수 있을겁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 없이 아이에게 많은 음악과 좋은 음악 많이 많이 들려
주세요.. 저두 그럴려고 노력합니다.
아이와 함께 항상 행복하세요..
김윤희님의 글입니다.
> 저희 아이(34개월)도 앞에 나온 엄마 아이 처럼은 아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곧잘 따라 부르는 편이에요. 물론 모든 아이가 그러겠지만 (우리 아이만 그러나 엄마들의 내 아이가 최고라는 착각인것 같어서 약간 챙피) 자기가 노래를 만들어서 불러요. 이를테면 제가 오늘밤에 자면 내일 할아버지 집에간다고 하면 애가 침대에서 뛰면서 '오늘밤에 자고나면 오늘밤에 자고나면 할아버지 집에 간다'고 가사를 붙이고 음도 만들어요. 그럴때 좀 신기해서요. 자기에게 좀 좋고 그럴때 그런 노래를 만들어서 불러요.
> 그리고 자기가 잘아는 노래는 허밍이라고 그러던가요? 그렇게도 하고.
> 음악이 나오면 흔들어대고 ...
> 언어는 아주 받아들이는게 빨라요. 어른이랑 완전히 의사 소통이 가능할 정도구요. 같이 어디를 가면 시끄럽다 할 정도로 왕 수다장이에요.
> 좀 창피하네요. 그냥한번 선생님께 여쭤보는거에요. 답장이라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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