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유전 어느 쪽이 인간의 지능 발달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가는
인간지능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오랜 논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본다면 인간의 지능 발달은 유전보다는 환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90년대 이후에 발달한 다양한 의료장비의 발전은 인간의 탄생과 뇌발달의 신비를 조금씩 밝혀내게 되었구요..뇌발달의 단계를 본다면 인간의 다양한 능력은 선천적인 것에 바탕을 두기보다는 후천적인 것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학자로 가장 큰 주목을 받고있는
하워드 가드너는 '마음의 창'이란 책에서
다중지능을 이야기 하면서 지능은 후천적으로 개발 가능하다고
강조하였으며, '비범성의 발견'이란 책에서는
모든 사람이 적절한 교육을 받는 다면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여기서 전문가란 '천재적인'능력을 가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예를 든다면 음대를 진학하고 음악을 직업으로 삼아 그 분야에서 일반일들 보다 뛰어나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천재적인 능력'이란 의미는 다섯살 정도의 아이가 이미 성인 정도의 능력을 가지거나 능가하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주변에 있는 뛰어난 아이들이란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아이들 보다는
그저 남들보다 지적,신체적 발달이 몇 달에서 몇 년 정도 빠른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정도의 차이를 가진 아이들이란
인생의 긴 시간을 통해 본다면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비범성의 발견에서 분명 가드너가 말하길..
일반인들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정확한 손놀림이
가능한 이유는 자기자신의 절제화 끈임없는 노력에서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부단한 노력은 카오스이론에서 말하는 '나비효과' 처럼
아주 작은 변화요인이 엄청난 큰 차이를 가지고 온다고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음악을 전공하고 직업으로 가지는 것을
특별한 재능을 가져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가드너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이가 타고난 음악적 재능이 음악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기 보다는 누구나 바른 방법으로 공부한다면 음악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깁니다.
물론 여기에는 자신의 의지와 시작한 시기 또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 할 것입니다.

흔히 아이들이 음악에 소질이 있다 혹은 없다를 이야기 할때...
제가 보기엔 너무 짧은 시간에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겨우 몇달 ..몇년을 가르친 후에 성급하게 판단하려 하는 건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아이들은 저마다 가진 능력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아이가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냐..아니냐는 금방 파악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그 재능이 천재적인 능력(다섯살 정도에 성인의 능가하는 능력)이 아니라면 그 차이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또래의 아이들보다 성장발달이 빠른 아이들을 가르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성장발달이 또래보다 늦다고 하더라고 천천히 꾸준히 자신의 의지로 오래시간(최소10년정도) 한 곳에 집중한다면
자기보다 성장발달이 빨랐던 아이들이 생각할 수도 없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저는 설령 아이가 남보다 많이 뛰떨어졌다 하더라도..
어린 아이기 때문에 보호 받고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가진 능력이 아니라 생명의 존엄으로....
그런 의미에서 환경의 차이는 있어도 선천적 능력의 차이는 없다(미비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엔 갖 태어난 신생아의 능력 또한 태내의 환경에서 결정 된다는
연구결과가 많은 과학자에 의해 발표되고 있습니다.

윗 두분의 글을 보고 횡설수설 하였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음악선생님님의 글입니다.
> 언어와 음악을 배우는 방식이 같다는 이론이 있어요.그리고 다른 재능과는 달리 음악적 재능은 어려서도 빨리 알 수 있어요.물론 일반인들은 잘 알기 어려워요.
> 글로는 알 수가 없고 아이를 전문 음악 프로그램에 참여시켜서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보시면 어떨지...그리고 저는 아이는 백지 상태니까 엄마가 어떻게 도와주었는지에 따라 아이의 재능이 개발된다는 후천적 재능 개발법에 반대예요. 달란트 ..탤런트라는 말 있죠? 아이들은 보통 몇가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요. 그 중 조금 더 개발 된 것이 아이의 삶에 영향을 미치겠죠. 때문에 무조건 아이에게 음악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아이가 전문 음악인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예요.
> 그렇지만 유아기 음악프로그램은 통합교육의 성격도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재능이 없는 경우에도 여러가지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어요.예의라든가 규칙, 친구와의 만남, 언어 습득,창의성,감수성 개발 등....때문에 비전문인이 보기에는 그냥 유치원 프로그램과 다를 께 뭐 있냐 하고 생각하실 수 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다만 숨겨져 있는 것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