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성적인 아이라면 피아노학원이 안맞을 수가 있어요.
그런 아이는 세세하게 관심을 가져주고,하나하나 다 신경을 써주면서 아이의 심리상태나 기분등에 반응해주면서 서서히 다가가야 하거든요.
제가 피아노학원에서 7년정도 있었고,개인레슨은 1년정도 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그러네요.

학원에서도 그렇게 예민하고,내성적인 아니는 훨씬 더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따뜻하게,세심하게 잘 챙겨주어야하는데 아무래도 학원이라는 특성상 개별적인 지도,관심을 100%보여주기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성격이 외향적이고,활달한 아이라면 개인레슨이 재미없고,답답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7세 어린이라면 기초를 배우는 중일테고,그럴때는 피아노테크닉적인 진도위주의 지도보다는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수업이 적당하다고 하겠지요.

학원에서,또 개인레슨으로 매우 내성적인 아이들을 지도한 적이 있는데요.
그런 아이들은 자기에게 사랑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주면 표현은 잘 안해도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한답니다.

피아노라는 악기는 꽤 오랜 인내심을 가지고(엄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켜보고,꾸준히 해야 천천히 실력이 늘어가는 악기입니다.
그래서 중도포기도 많지요.

*피아노는 요즘 디지탈피아노도 잘 나오는게 많아요.윗글 써주신 분이 말씀하신대로 너무 가벼운 터치감을 가진 악기는 안좋고,그렇다고 너무 무거워도 안좋지요.
가격이 저렴하면 아무래도 그만큼 질이 떨어질테고.
꾸준히 시키실 계획이라면(평생 즐길 수 있도록 가르치고 싶은 계획이 있으시다면)업라이트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그만의 깊은 음색,독특한 표현들을 배우고 느낄수있으니까요)

*방문피아노교육

저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진 않았었기때문에 각각의 프로그램,지도내용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아마 피아노교육회사의 특성상 비슷한 점이 있으면서도 나름의 차별성이 있을꺼예요.
어머님이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살펴보시고,또 전화상담,그리고 직접 집으로 오게 해서 상담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그리고 교육비는 그다지 비싼편은 아닐꺼예요.
우선 아이가 학원에 가기 싫어한다는것은 피아노자체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벌써 떨어졌다는 것이 될 수도 있으니 어서 정하셔서 좋은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음악수업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덧붙임#
-개인적으로 더 의문사항이 있으시면 메일로 문의해주세요^^
[email protected]
아는 만큼 친절하게 답변해드릴께요.

-저는 사실 어렸을적에 스파르타식 피아노교육을 받았거든요.그래서 아이들한테는 즐거운 경험을 심어주고 싶어요.
물론 피아노라는 악기가 즐겁게만 하면서 할 수 있는 악기는 절대 아니지만요^^
쉬운 광고음악,가요,요즘 유행하는 대장금노래..처럼 쉽게 접할 수 있고,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쉽게 만들어서 가르쳐주면 테크닉교재를 칠때보다 훨씬 좋아하지요.

어머님도 아이가 늘 즐거워하며 음악을 접할수있게 신경써주세요.
진도가 늦다!!라는 말은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