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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빨간색은 어디서...

글쓴이 희원맘

등록일 2001-09-21 00:48

조회수 3,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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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강물감엔 왜 빨강색이 나죠?

어느 학생이 수업시간에 "교수님 빨강물감엔 왜 빨강색이 나죠?"라는 엉뚱한 질문을 했습니다.
그 특이한 질문에 교수님은 " 그 원리를 알고 깨달으면 그림이 저절로....."라고 말슴하셨습니다. 색채 감각을 키우기 위해 몇 년식 연습하고 배워도 색채감각이 풍부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이 원리를 알고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색은 하나님이 만든 빛(광선)의 예술입니다.
빛이 없다면 색도 없습니다.
빨간 사과나 노란 바나나를 그려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실기실에서 사과를 보고 그리다 누가 장난치느라 불을 끄면 사과의 빨강색이 보이지 않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사과뿐만 아니라 다른 정물과 주변이 모두 까맣게 보입니다.
그러므로 빨강색은 사과에 부딪쳐 반사된 빛이 눈에 들어와 뇌신경에 전달하여 인지되는 것입니다.



*빛이 있을 때 사과는 왜 빨강색으로 보일까?

우선 빛(광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태양 빛은 백색광이며 투명합니다.
태양빛(광선)은 공간을 이동하는 속도가 1초당 300,000km를 날아갑니다. 약 40,000km인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을 도는 속도이죠. 총알이 총구에서 출발할 때 1초에 700m, 제트비행기가 220m정도가는 것에 비하면 가히 엄청난 속도입니다.
빛이 태양에서 출발하여 지구까지 오는 시간이 약 8분 정도 걸립니다. 사람들이 그 빛을 보고 있는 것이며 그 빛의 입자 크기는 10억/1m라고 하는 아주 작은 입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나노미터(nanometer)라고 하는데 1mm를 1백만번 나눈 한 조각의 크기입니다.
빛 속에는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빛의 파장 크기가 있고 볼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가시광선이라고 하는데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의 파장의 크기는380nm-780nm입니다.
빛을 스펙트럼으로 분광시켜보면 빛 속에는 무지개 빛깔인 빨주노초파남보가 들어 있는 것을 눈으로볼 수
있습니다.
700-780nm의 크기는 빨강색...500nm의 크기는 녹색...380nm 크기는 보라색으로 각 파장의 크기마다 각기 다른 빛깔을 띠게 됩니다. 빨간 사과의 빨강색은 700-780nm 크기의 빛이 반사되어 우리 눈에 들어와서 빨강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럼 다른 380-700nm의 빛 파장은 어디로갔을까요?
그것은 사과가 흡수하여 먹어버렸습니다. 즉, 사과가 빨간 것이 아니라 사과 껍질이 빨강색 빛(700-780nm)을 반사시키는 물체조직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빨갛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 빨강 물감엔 왜 빨강색이 나죠? "라고 하는 학생 질문의 답을 알 것입니다.
빨강색 물감은 안료가 빨간 것이 아니라 빛중에 빨강색 파장인 700-780nm의 빛을 반사시키는 물성조직으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녹색 물감은 어떨까요? 녹색 물감도 안료자체가 녹색이 아니라 빛중에서 500nm의빛을 반사시키는 물성조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 녹색 빛이 눈에 들어와 녹색으로 보입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도움이 되셨을런지요~
희원이는 아직 25개월이라 이런 질문은 안하지만...^^
저두 준비 해놓고 있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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