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3개월 때의 손조작 놀이를 살펴보면 이런 특징을 보인다는군요.

*손을 의식적으로 앞뒤로 돌린다.
*끈으로 장난감 자동차를 끌어당긴다.(준은물 1번을 끈에 연결해서 주면 좋겠네요..모양을 엄마가 한번 만들어 봐주시구요..)
*건포도가 쏟아지도록 뒤집는다.(우유통 빈깡통에 준은물 2번의 색깔 구슬을 몽땅 쏟아 넣고 놀게 하세요)
*말뚝 판에 둥근 말뚝하나를 끼운다.(9은물 큰고리를 꺼내서 아이의 팔에 껴주세요)
*병속에 작은 공을 넣으려고 하지만 실패한다.(준은물 1번에 있는색깔 구슬을 사용하시면 되겠네요.)
*병속에서 작은 공을 꺼낸다.
*긁적거리는것을 모방한다.
*보여주지 않아도 두손으로 도움없이 긁적거린다.
*원형태판을 1: 1일때 완성한다.
*네모 형태 판을 1:1일때 완성한다.
*세모형태 판을 1: 1 일때 완성한다.(이말은 두조각 퍼즐을 할수있다는얘기로 아이에게 은물로 두조각 퍼즐을 만들어서 보여주며 흥미를 유도해 본다.)

저는 3은물이 모두 8개죠?
그걸 4개씩 모아서 스카치 테이프로 붙인뒤 (그럼 두조각이 되잖아요?) 나비의 모양을 색종이에서 오린뒤 반반씩 그 조각에 붙여서 두조각 퍼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이때 색깔을 검정색으로 하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집중이 잘되나봐요. 왜 글렌 도만 카드 만들때도 휜바탕에 검정이나 빨간 글씨를 쓰잖아요?)
이런 식으로 두조각 퍼즐을 많이 만들수있습니다.
(버스. 자동차, 얼굴, 나무 , 집..보통 대칭이 되는것들이 많죠.)
이렇게 만들어서 (5은물에 있는 정육면체도 사용하면 많이 만들수있습니다.) 아이에게 뒤에 글자를 적어서 글자를 가르칠수도 있지만 그건 나중에 해야하겠죠?(ㅎㅎ)
일단은 많고 다양한 어휘를 가르칠때 은물이 활용될수있다는거죠.
엄마와 놀이를 하면서 배울수있는것중에 어린 유아의 경우 언어 습득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잖아요?
아이는 엄마의 혀를 보고 그걸 따라한다..(김용옥씨가 말했나? 모국어에 대해 말하면서...ㅎㅎ)
은물이 신주단지는 아니니까 꺼내놓고 자꾸 익숙하게 하는것도 좋지만 무작정보다는 어떤 활용을 정하고 꺼내서 놀면 아이도 어떻게 놀지 방법을 배우게 될것같습니다.
아마 위로 형제가없다면 이제부터 모방의 대상이 바로 엄마가 될테니까요..
엄마가 먼저 은물을 좋아해보세요.
아이도 엄마가 좋아하니까 더 좋아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저희집도 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