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lin님의 글입니다.

> 저도 아이들이 은물선생님안 가면 은물뚜껑도 안열어본다고 한탄하는거 많이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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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반으 ㄴ은물 상자에도 원인이있다고 어떤분이 그러시네요...
> 지금 초등학교2학년이 ㄴ아들을 둔 엄마는 막내라 눈물을 머금고 샀는데 은물수업외엔 갖고놀지도안더래요...
> 그런데 집에 테마동화 넣어두었던 상자가있어서어느날 정리해주기도싫고해서 거기다가 3~6은물까지확 쏟아놓았더니 티비보면서도 은물 주물럭주물럭하고 아주 잘가지고 논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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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분의노하우...
> 은물가지고 놀때는 제발 치우라고 잔소리하지말고,
> 정리상자에 안넣어도 뭐라하지말고,
> 넓은 바구니나 상자 구해서 거기다가 종류별로 3은물과 5은물, 4은물과 6은물 같이 넣어주면 잘 논답니다..
> 아무리 좋은것도 눈에 나보이면 안찾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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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는 엄마의욕심이고
> 은물상자뚜껑활용도 충분히 다른것으로 대치할수있는거 같습니다...

은물상자가 각 은물을 분류해주고 정리해주는 기능도 있지만 은물놀이중에서 은물 상자가 없으면 할 수 있는 놀이들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3은물 상자를 보고 전자레인지속에 어떤 음식이 만들어졌는지 보자고 하거나 2은물 상자로 베이비스쿨의 롤링애니멀을 이용하여 주차장 놀이를 할수도 있고, 7은물상자에 5,6은물로 오늘은 우리집 방을 꾸며보자거나, 5,6은물 상자를 세로로 붙여서 냉장고 놀이를 한다거나 등등등 은물상자가 없는 은물은 너무 단순해지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선생님가시고는 은물만져보지도 않는다고 하는데 어머니께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재밌게 은물을 제시해주신다면 나아질 꺼라고 생각합니다. 3년동안 은물교사를 한 저로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