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이것때문에 고민한 적이 있어서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네요.ㅎㅎ
여기 쑥쑥의 마들린님이 올리신글중에서
도움이 될까해서 퍼왔습니다.
madlin
잘지내시죠?
저도 김정희님의견과 같은생각입니다.
전에 한번 답글을 올린적이있었는데...
은물의 크기를논하는 글을 읽어보면 작품을 만들때 너무 크기가 작아서 볼품없다라던지, 또는 3의 배수를 가르치거나 은물로 길이 계산을 하거나, 연산을 할때 딱맞아떨어지지 않아서 불편하다거나...그런문제와 또 cm이 국제 규격이라는 것을 들어서 cm쪽을 강하게 권하는 글도 있었던것같아요...
그런데 제생각은 별 차이 없을것같습니다.
3cm짜리 은물 8개 주욱 세워놓고 모두 길이가 얼마냐..하고 물어보면 24cm이라는 답이 딱 맞아 나온다지만 그걸 3cm이란 길이가 아닌 1이라는 하나의 넓이의 개념으로 보고 계산해보면어떨까..생각되거든요...그럼 모두 8이란 넓이를 구할수있겠죠?
구구단이나 연산은 은물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배울기회가 많습니다.
꼭 그것을 위해서 은물의 사이즈를맞출필요는없다고 봅니다.
모두 똑같은것보다 조금다른 차이를 인정하는것...다양한 길이의 세계에서 서로의 현명함을 배워보고 그속에서 수학적인 다양한 사고를 배워나가는것...중요한것같아요...
같은길이를 재어도 손바닥으로 재는사람, 손가락길이로 재는사람, 발크기로 재는사람, 손톱크기로 재는사람.....모두 30cm자를사용해서 획일적으로 재는것보다 다양한 수학적 체험을 할수있다고 봅니다..
쓰다보니 삼천포가는것같은데.....(이래서 길게 쓰면 안되나봐요...ㅠ.ㅠ)
직접 만지고 놀고 활용할 당사자인 아이들이 맘에 들고 좋아한다면 저도 좋다고 봅니다...너무 앞서나가지 말고 앞서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생각만큼만....그러면 좀 편하게 여유있게 은물을 볼수있지않을까하네요...
참, 규격이 다른 집 아이들이 서로 자기 은물들고 와서 연합으로 은물놀이 하는데 서로 너무너무 재미있게 놀더군요....서로 타협하고 비교하고 결정하고 하면서 알아서 멋진 공동작품 만드는데 역시 아이들이더군요...
그애들에겐 처음부터 아예 cm이니 인치니 이런것 생각도 없었겠죠?
이젠 그만 고민 하시고 내가 왜 은물을 사려고 하는지, 그리고 은물로 내아이의 어떤 점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지,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아이에게 소개하고 가까이 할수있는지 그런 점을 고민해보심 어떨까합니다.
그리고 책 한권 소개할꼐요...
[놀잇감으로 길러주는 상상의 날개]라는 책인데 발도르프 교육에 있어서 놀잇감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등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거기보면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손가락으로 많은것을 배운다. 아이들은 손가락으로 다양한 표면들과 구조물들을 느끼며, 잠자리에 들때조차 종종 손에 무언가를갖고 싶어한다..'라고 나옵니다...
다양한 형태로 되어있는 은물을 손으로 느끼며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느낌을 가질까...엄마들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놀이로 길러주는 상상력의 세계] 카린 노이슈츠지음/ 한울림 출판사
그럼 새봄 노란 개나리 처럼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바라며 이만....
캔디맘님의 글입니다.
> 가베 교구 제품에 따라 2.5센티인 것과 3센티 인 것이 있던데,
> 왜 차이가 날까요?
>
> 제가 알기로는 2.5가 처음 제작된 원래 기준 같은데,
> 요즘 알아보니 대부분 3센티인 게 많더군요.
>
> 어떤 걸로 해야 하는지 알고 싶네요. 그리고 그 차이가 뭘 의미하는지..
> 아니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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