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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세계의걸작그림책] 내 모자 어디 갔을까? - 제대로 된 대화는???

글쓴이 재혀기맘

등록일 2012-08-06 15:01

조회수 5,75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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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눈에 들어와요.

몸집은 크고 착하게 생긴 곰이 자기 모자가 어디 갔을까 하면서 찾는거 같은 모습인데.

 

표지에 있는 2011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그림책 TPO 10에 들었던 책이라니 더 궁금해요.

재혀기도 책을 받자마자 혼자서 몇번이나 읽기도 하고 동생에게 읽어주기도 해요.

그만큼 재혀기에게도 책이 재미있나봐요. 반복적으로 읽는거보면..

 

 

 

엄마랑 같이 책읽기를 하는데 엄마가 읽어주지 않아도 혼자서 책을 읽어요.

그런데.....

토끼가 빨간 모자를 쓰고 있는걸 보더니 토끼가 범인이라고 이야기를 해요.

곰 모자를 토끼가 쓰고 있다면서.. 빨갛고 세모 모자는 여기 있다면서.

 

혼자서 책을 몇번 읽어서 곰의 모자를 가져간게 토끼라는걸 미리 말해주는거 있죠.

 

 

 

곰이 만나는 친구들이 누구인지도 이야기를 해주면서 읽어요.

책에는 동물 친구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여우, 개구리, 토끼, 거북, 뱀, 사슴, 다람쥐 등등

 

숲속에서 만나는 동물 친구들은 모두 곰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눠요.

커다란 곰과 작은 동물 친구들은 서로 눈높이가 다르다보니 그저 일방적인 대화만을 할뿐.

그러다가 나중에 만난 사슴과의 대화에서는 서로 눈을 마주보면서 대화를 나누더라구요.

또한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은 모두 대화를 나누는데 입이 없어요.

이거 또한 대화를 나누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걸 의미하겠죠.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소통의 부재라는 작품의 주제를 동물들의 대화를 통해서 나타낸거였어요.





서로 다른곳을 쳐다보고 있는 곰과 토끼.

토끼는 곰의 모자를 자기 머리에 쓰고 있으면서도 자기는 모자를 본적도 없고 모자를 훔쳤겠냐면서..

자기한테는 더 이상 물어보지 말라고 화까지 내고 있어요.

 

토끼와의 대화에서는 토끼가 하는 말은 빨간색으로 나와요.

거짓말을 해서 빨간색으로 나타낸걸까요 ㅎㅎㅎㅎ

 

이렇게 일방적인 대화를 나눔에도 불구하고 곰은 어쨌든 고맙다는 소리를 하니.


 

그렇게 곰은 사랑하는 자기의 모자를 찾게 되고..

나중에 다람쥐가 모자 쓴 토끼를 찾는데 서로 쳐다보지 않으면서 일방적으로 대답만 해요.

어디서도 토끼를 본적이 없다고, 자기가 토끼를 잡아먹었겠냐면서.

 

곰의 엉덩이 아래에 보면 토끼의 발이 보이는데..

이건 곰이 토끼를 엉덩이로 앉아버렸다는거겠죠.

 

단순하게 반복이 되는 그림책이지만 많은것을 내포하고 있는거 같아요.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가 읽는데도 재미있거든요.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니...

 

 

책을 읽고나서 어떤 책놀이를 해줄까 고민을 하다가 간단하게 모자를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친구들의 머리에 모자를 만들어서 씌워주기로 했어요.

각자 개성에 맞게 어울리는 모자를...

 

그리고나서 자기도 신문지로 배 모자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집에 신문지가 없네요.

커다란 전지가 있으면 같이 만들기를 하려고 했는데 모자를 만들만한 종이가 보이지 않아요.

같이 만들어봐도 좋았을텐데..

 

 

책을 읽고나니 나는 제대로 된 대화를 하고 있었나 의문이 들더라구요.

눈도 마주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대답만 했던거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이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겠지만 엄마에게도 다시 한번 더 생각을 하게 한거 같아요.

또한 왜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그림책 TOP 10에 선정되었는지 알거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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