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55개월)된 큰 아들 올해 3월부터 유치원에 입학했는데 적응기간 2주동안은 12시30분에 하원하니
재미있어하고 잘 다니더라구요. 작년에 어린이집 몇6개월정도 다녔는데 하도 안가겠다고 울어서 중간에
그만 두었었습니다. 그러던 아이가 유치원은 재미있어하고 잘 다녀서 신기할 정도 였어요.
그런데 본격적인 유치원 생활이 시작된 입학 3주차부터 3시30분에 하원하니 "너무 늦게 끝나서 힘들다",
"친구들이 나랑 안놀아준다" "친구들때문에 장난감을 갖고 놀 수가 없다" "유치원에 가면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등등 이유를 대며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아침에 울면서 간적도 많았구요.
그러다가 3개월 정도 지난 시점부터는 밤마다 잠들기 전에 "엄마 00이가 나보고 유치원에서 놀지 말래",
"친구들이 나하고만 안 놀아줘" 라고 하며 서럽게 엉엉 울면서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니 너무 속이 상해서 유치원에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선생님께 편지도 써 보고 , 전화상으로 상담도 여러번 해 보았지만 그때마다 선생님께서는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겉돌거나, 친구들이 안놀아주는 모습은 잘 볼 수 없다,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 아침에 울면서 유치원버스 타고 온 날도 원에서는 울지 않고 잘 놀았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어보면 아이가 많이 활발하거나,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원생활 잘 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저희 아이는 밤마다 유치원 가기 싫다고 울더라구요 ㅠ ㅠ
방학하기 몇주 전부터는 몇일만 가면 방학이니 조금만 더 재미있게 다녀보자 라고 설득해서 보냈었습니다.
유치원 방학이 30일 인데 그 기간동안 저희 아이는 밤마다 "엄마 내일도 유치원 안가?"라고 묻고 그렇다라고
얘기해주면 "와 신난다"라며 함박웃음을 웃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4일 후에 개학을 하기때문에 "3밤만 더 자면 유치원가서 친구들도 보고 선생님도 보고 재미있겠다",
"00이가 민서 많이 보고 싶데"라고 얘기를 해 주었더니, "유치원 가면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유치원 안다닐래"하면서 엉엉 우네요. 1학기 내내 밤마다 울고 아침에 울고하는 일이 반복되었는데 그 일이 또 반복되어 질것 같아 벌써부터 맘도 아프고 속도 상하네요.
방학 30일동안 아이와 같이 있으면서 16개월된 둘째 아이도 있어서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이가 매일매일 행복해 하는것 같아서 맘은 편하더라구요
이렇게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ㅠ ㅠ 유치원 계속 보내야할까요??
주변에서는 1년정도 고생하면 6살부터는 잘 다닐꺼라고....지금 유치원 그만두면 나중에 다시 보낼때 더 고생한다고...이런 얘기들을 해주셔서 안보낼 수도 없고 맘이 답답하네요.
제가 작년까지는 직장생활을 하느라 큰아이를 친정어머니께서 봐 주셨고 주말마다 아이를 데리고 오다가 올해 육아 휴직을 하면서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혹시 분리불안 때문에 유치원 생활을 힘들어 하는걸까요?? 성격이 다소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이긴하나
놀이터나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곳에 데리고 가면 동갑 또래 아이들한테는 잘 어울리려 하지 않는데,자기보다 큰 형들한테는 같이 놀고 싶어서 옆에서 계속 건들더라구요.
저희 아이 계속 설득, 강제로 유치원을 보내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2학기부터는 유치원 생활을 그냥 접는게 나을까요?? ㅠ ㅠ 고민고민 하다가 맘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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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답글
두남매맘
답글
재혀기맘
원장샘이 그러는데 앞으로 쭉 보내지 않을거 아니면 강제로라도 보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아이를 한달정도 등하원 시켰던 기억이.
그렇게 얼집 앞에서 울고불고 난리치는데도 들여보내고.
지금은 잘 다니고 있네요..
아이마다 다르다보니..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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