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윙윙, 꿀벌의 집 모양의 빈방에 수의 순서대로 스티커를 붙이면서
"다음 수는 뭐지? 이 앞엔 뭐더라!"
하면서 다 붙이더니 좋다고 호호호 미소 보여줍니다.
둘째는 혼자 하고 싶어하고 누가 해주는걸 싫어해서 꼭 혼자 하게 둬야 해요.
그래야 스스로 만족해 하면서 성취감도 느끼며 기뻐하죠.

문구점에 가도 전화기 보면 막 사달라고 하는 아이인데 이렇게 워크북안에
전화기 만들기를 보더니
바로
가위랑 풀 같고 와서는 준비를 다 해서 자리에 앉아서 쓱싹쓱싹 가위질 하고 있어요.
가위질 하기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두돌 전엔 자기 머리도 쓱싹 했다죠.

다 오리고 났더니 오리기가 끝이 아니고 이번엔 실선대로 잘 접어줘야 모양이 나온답니다.
손으로 잘 접어서 꾹꾹 눌러서 모양 만들고 있어요.
정교한 작업이라 아주 조용하게 합니다. 숨쉬면 삐뚤게 접어지거든요.

다 접었다고 생각하고 풀칠을 하려고 하는데 언니가 와서
안테나 부분의 접었다 폈다를 마무리 하면서 알려주고 있어요.
늘 그리고 오리고 만들기 좋아해서 동생의 것에 더 관심이 많은 언니라서요.

이렇게 워크북안에 만들기가 있어서
전화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직접 나만의 전화기도 만들 수 있게 해요.

이게 끝이 아니고 이젠 숫자 버튼을 붙여야 한답니다.
참 전화기 갖기 힘들어요.
이미 수를 다 알고 있는 언니에게 떼어주고 싶으니 준다고 막 선심을 보이고...

막상 자신의 것을 만들땐 여기 맞나 하면서 골똘하게 생각하면서 자리 찾아 붙이고 있어요.

우드락이랑 손코팅지 이용해 입체로 만들기는 재료가 없어
다음에 하기로 하고 우선 이렇게 워크북안에 나왔던 그대로 완성을 해서
전화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보는 사이인데 전화기로 안부도 물으며 더 친해져보이네요.

워크북 마지막에 들어는던 전화기 만들기가 있어서 장난감 전화기로 놀이도 하고
일대응, 도형, 수의 순서, 분류, 공간, 수 세기, 서열화, 형태인지, 분류, 방향, 도형, 분류, 규칙,
부분과 전체, 덧셈의 기초, 수세기, 비교, 규칙, 서수, 수의 순서, 수 가르기, 수 모으기, 서수,
부분과 전체, 덧셈의 기초, 도형, 비교, 분류, 유추, 규칙, 부분과 전체, 분류, 시계읽기, 덧셈,
뺄셈, 유추, 똑같이 나누기, 뺄셈, 비교, 수의 순서, 서수, 수 세기, 규칙, 시계 읽기, 민감성,
공간 등 다양한 수의 개념에 대한 활동을 그리고 스티커로 붙이며 활동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런데 이런 워크북의 한계는 아이가 바로 한꺼번에 다 해버린다는 아쉬움이 있었죠.
제가 집안일을 하느라고 아이들만 놀게 했더니 큰아이가 숙제를 하면서 자신의 숙제처럼
학습지의 분량을 매일 매일 정해 하듯이 동생의 워크북안에도 이렇게 나눠줬더라구요.
동생이 한꺼번에 다 하지 않고 자신의 공부에 방해되지 않도록 매일 매일 나눠 할 수 있게 말이죠.
이렇게 적어놓고 선생님 놀이를 하면서 워크북을 하며 놀아준 큰딸 정말 엄마보다 똑똑해요.

이미 엄마가 책을 보기도 전에 아이둘이 알아서 그날 그날의 학습 다 해두었어요.
뭐가 있는지 보기도 전에 다 붙였길래 내용을 들여다 봤어요.

일대일 대응에 친구들의 접시에 동물 모양의 과자 스티커를 하나씩 나눠 붙이며 익힐 수 있게 하고

똑같은 모양의 풍선을 찾아 선으로 이어가면서 도형을 알 수 있도록,
축구를 하는 마을의 친구들에게 수를 써서 수의 순서를 알 수 있게 했어요.

로보킹이 채소를 따라가 세균킹을 무찌르도록 하면서 분류에 대해서 익히고,
우리 밖의 동물에 ○표를 해 공간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했어요.

다양한 과자와 사탕으로 수 세기를 해서 적어보게 하고,
접시가 큰 차례대로, 우유가 많이 담긴 차례대로, 책은 두꺼운 차례대로
서열을 알 수 있도록 한 활동도 담겨져 있어요.
동생이 스스로 할 수 있게끔 언니가 학교 놀이를 하면서 해준 활동들인데
정말 재미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수와 더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겠어요.
큰아이처럼 작은아이를 신경써주지 못하고 학습지처럼 딱딱하고 오래하는것은
작은아이가 원하지 않아서 그때그때 아이에게 맞는 이런 워크북을 통해서
재미있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것이 우리 아이에겐 맞는거 같아요.
아이마다의 성향이 달라서 큰아이는 어렸을적에 많은 것들을 해주었는데
둘째아이는 원하는 것이 정해져 있어서 아이의 의견대로 해주고 있다보니
많이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이제 하나둘 관심이 있어 하고
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무척 다행이다 싶어요.
아이를 웃게해준 코코몽 수놀이 워크북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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