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20개월
기저귀박스의 변신-엄마와 함께 붕붕카 만들기
준비물: 박스1, 칼, 가위, 풀, 각종 꾸미기재료, 쇼핑백끈
tip: 아이도 참여하게 하기, 가족과 붕붕카 밀고 끌고 신나게 놀기
군기저귀 vip고객인 윤성원..
기저귀도 기저귀지만 군기저귀 박스만큼 튼튼하고 견고한 박스도 드문것 같다.
요걸로 성원이랑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성원이가 제일 좋아하지만 아담한 우리집에 부담스러운 엄청난 부피와 가격압박에 지르지 못했던
붕붕카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아이가 타고 내리기 쉽게끔 앞쪽 턱은 낮게, 뒷부분은 자동차 지붕처럼 높여서 옆에 창문을 뚫어주었다.
자꾸 위험하게 가위를 만지작거리길래 가르쳐줬더니 이젠 종이란 종이는 전부 조각내고 싶어한다.
그래. 오늘은 원없이 싹뚝싹뚝 해보거라!

성미급한 윤성원. 바퀴붙이자마자 이리저리 끌고다니기.
박스 오리고 바퀴붙이기만 했는데 시간은 훌쩍 한시간..! 시간 자알~ 간다 ㅎㅎ 
중간 시승 ! 핸들대신 반찬뚜껑으로 달려달려 ~~!
옆에 자그마하게 주유구를 뚫어주고 아까 성원이가 싹뚝싹뚝 오린 종이조각을 같이 풀발라서 붙여준 모습.
정형화된 모양보다 성원이가 마음대로 오린 모양이 더 풋풋한것 같다.

더이상 창작욕구를 불태우지 못하는 윤성원..ㅋ 박스에서 나올 생각을 안한다. 이미 놀이모드로 돌입
급 마무리 짓고자 허둥지둥 노란 동그라미 오려 라이트 붙여주고, 구멍뚫고 끈을 꿰어 뱅글뱅글 돌아가는 핸들도 달아준다.
저 벌거벗은 박스 속살은 성원이가 오릴때마다 틈나는대로 채워주는 수 밖엔 없겠다.

핸들을 잡고서 이백프로 만족한 미소를 띄우며 그럴싸하게 운전하는 포즈를 잡아준다면..
함께한 엄마로써 매우뿌듯하겠지만ㅋ 내바램이 너무 컸던가.
붕붕카 안에 과일썰기 장난감 가득 부어놓고 버섯 자르기 바쁘시다.
한순간에 채소장수트럭으로 변신 !

어라. 벌써 다 놀았니 성원아?
엄마 설겆이 할동안, 밥먹을동안, 빨래돌릴동안 계속 붕붕카와 함께해주길 바랬지만.
이또한 나만의 바램이었던가.ㅋ
큰맘먹고 준비한 야심작에 매우 쿨한 너란,남자, 윤성원..!
다시 새로운 놀이를 찾아 떠나네 ~ 훠얼 훠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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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디
어쩜 어쩜~!!
쿨한 성원군을 위해 엄마가 만들어주신 '따끈따끈한 웰메이드 친환경 종이박스 자동차'네요!
매연도 절대 안 나오고, 기름도 사용할 필요 없고!
아이는 혼자 놀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생겼으니,
엄마의 절대감각과 실천력에 박수를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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