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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리 아이가 천식이래요...

글쓴이 oooo

등록일 2004-04-02 11:20

조회수 2,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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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
걱정 많으시겠어요.
저 어려서보다 요즘아이들이 더 많이 아픈 것 같은데...
이런 말은 저희 부모님도 하셨던 이야기니...
나날이 사람살기 편하게 발전 한다지만 보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을 더욱 실감합니다. 어쩌면 영화'큐브'처럼...처음 그상태 그대로 있었으면 괜찮을 것을 인간의 조바심? 에 의해.... 아픔을 자초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쩝.
아이 아프다는 데.. 잡소리가 길어졌네요.
아이가 아프면 부모는 아이때문에 자신의 몸을 돌아볼 새가 없죠.
아이 간호도 좋지만 엄마가 우선은 튼튼해야 합니다. !!
은반디님 겅간하세요!!


은반디님의 글입니다.
> 아이가 감기만 걸렸다 하면 목감기와 열감기로 주로 고생하더니 지난 겨울 한 열흘 정도는 기침도 심하고 열도 펄펄 나서 계속 누워지냈지요.
> 그러고 올 봄 2월에 또 심한 감기를 앓기에 걱정하며 보약을 달여먹였는데 3월 중순부터 또 감기가 오더니 그래도 수월히 지난다 생각하던 찰나에 ... 주말에 무리한 일정으로 움직였더니(아침에 학교 갔다가, 숲 놀이 갔다가, 저녁에 친정아버지 제사에 따라간다고 우겨서 데려갔거든요...ㅜ.ㅜ) 결국 일요일 피곤한 기색으로 누웠다가 곧 열이 펄펄 오르고 숨을 못 쉬더군요.
>
> 얼마 전 아팠을 때도 아빠와 할머니가 데리고 병원에서 X-ray 촬영하고 폐렴 직전에 기관지염으로 판정 받아서 폐렴약으로 치료했었는데... 그 때 천식기가 있다고 하시더니 이젠 천식이 맞다고 합니다.
>
> 마침 동네 소아과에 천식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 요법 12주 프로그램이 있어 시작했습니다.
> 그런데 그러면서 생각난 점을 말씀드릴게요.
>
> 1. 동네 소아과 잘 만나야 한다
> 대게 동네에서 다닐 수 있는 소아과는 두서너 곳 있습니다.
> 그런데 같은 경우라도 질병의 예우나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약제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 꽤 다릅니다.
>
> 예를 들어 내과, 소아과를 함께 보는 의원인 경우는 아이용 약을 위주로 치료하기 보다 어른용 약제를 사용할 수도 있고 대게 일반 소아과보다는 약제를 강하게 쓰는 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소아과 중에서도 새로운 시스템을 잘 받아들이는 젊은 병원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아과는 대게 아이에 맞는 치료 프로그램을 갖는 경우지요.
>
> 그러므로 아이 치료를 할 때 바로 큰 병원으로 가지 않더라도 동네 소아과도 두서너 곳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
> 2. 전문 치료가 가능한 곳을 소문으로 찾으세요
> 아플 때는 가능한 소문을 많이 내라고 하는 속담이 있지요. 정말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대게 이야기를 하면 아는 사람네도 그랬다거나 자기네 집 아이가 어릴 때 천식이었다고 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주려고 합니다. 이런 정보가 또 많은 도움이 되지요.
> 그러므로 동네 사람들을 만나도 병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많이 물어보세요.
> 제가 천식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예전에 언니가 말했던 연대 세브란스 신촌병원이 천식을 잘 치료한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동충하초를 달려 먹이면 감기가 와도 천식이 심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 3. 천식이 있는 아이는 가정 환경이 꽤 중요합니다.
> 지난 번에 아이가 호흡이 안 좋을 때가 있어서 공기 청정기를 구입했는데 이 외에도 꼼꼼하게 청소를 해주는 분을 찾아서 전문적으로 청소 관리를 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 그런 경우 보통 가정에는 없는 전문 청소 도구를 직접 가져와서 청소해준다고 하는데 저로서는 그런 곳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직장인엄마라 청소를 꼼꼼히 못 하거든요)
>
> 참, 저희는 작년부터 이사온 집에 있던 작은 집개미와 약간의 바퀴벌레를 없애기 위해 세스코존에 가입하여 관리 받고 있습니다. 제가 듣기론 이런 작은 벌레가 아이들 건강에 꽤 위해를 가한다고 하는데 세스코에서 하는 초기 박멸 프로그램은 어렵지도 않고 생각보다 꽤 효과도 뛰어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 다만 세스코에서 취급하는 벌레는 한정적인데 마침 저희집에서 발견된 벌레가 그런 종류였기에 도움이 되었던 것이긴 합니다...
>
> 제가 지난 며칠간 아이가 아프다는 말을 달고 살았더니 처음엔 무척 걱정되고 속상해서 말하면서 울기까지 했는데 나중엔 충분히 극복할 만한 일로 여겨지더군요. ^^;; 완쾌되었다는 좋은 의견도 많고 또 여러 번 설명하는 동안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기 때문인 듯 합니다.
>
> 환경이 안 좋아진 후 이렇게 아픈 아이들이 많다는데...
> 건강한 환경을 위해 정말 한 번 더 주위를 돌아봐야겠다 생각합니다.
>
>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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