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님
아이에게 존댓말하는 버릇 가르치려고 하시는군요.
저희 둘째가 올해 초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했는데
매번 담임선생님이 주시는 숙제가 "부모님께 존댓말로 말하기"랍니다.
평소에 저와 저희 아이는 존대말과 반말로 대화를 나누었지요.
물론 그 비율이 현저하게 존대말이 낮은 쪽이었지만요~~ ^_^
그런 아이가 숙제를 하려고 존대말을 쓰려고 하니 더 안되더군요.
한나절 그냥 지내다 제가 숙제완성하고 가방 잘 챙겨놓자 하였더니
존댓말로 말하기 숙제가 남았다고 얼굴이 심란해졌어요.
잘하려고 노력하던데 그게 버릇이 되어서인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먼저 가족 모든 이에게 존댓말을 쓰기 시작했고
숙제를 받은 아이에게 일부러 자주 존댓말을 하였답니다.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대답을 존댓말로 하였어요.
옹달샘님도 저처럼 먼저 존댓말을 사용하여 보세요.
그리고 숙제가 아니어도 존댓말 사용하기는 여러모로 좋다는
느낌을 이번에 많이 느꼈습니다.
이 숙제를 내주신 선생님이 고맙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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