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공주님 안녕하세요~
정말 우리나라엔 선생님이 참 많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아주 뛰어난 동네는 아닌지라 교육열이 과열될 정도는 분명 아닌 곳인데도 초등 1학년 아이들 중에서 뭔가를 하지 않는 아이를 찾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네요.
지금 뭔가를 하지 않는 아이들은 여름 방학 이후를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 뭔가가 정말 아이가 원하는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진행하는 것인가 걱정이 됩니다.
호인이는 천식이라고 하고 싶다는 음악이나 다른 공부를 모두 미뤄두고 좀더 놀다가 하라고 달래는 중인데 저희 집에선 한 번 하겠다고 말하면 최소 2년은 그 방향으로 공부를 시키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가 금세 변할 마음으로 이야기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 하고 싶은 공부인지 파악부터 합니다.
지난 겨울부터 피아노나 바이얼린을 배우고 싶다고 하는데 한 번 시작하면 좀 오래 버텨야 한다 믿으므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지요. 가급적 학원보다는 개인지도를 하는 게 낫지 않나 싶은데 문제는 아이가 조금도 경험하지 않고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어느 정도 진지한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엄마들을 기다립니다. ^^
일번공주님~
아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따스한 마음들 덕분에 아이가 잘 버텨내고 지금은 좋은 컨디션이에요.
일번공주님도 행복한 봄이시길 바랍니다.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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