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답글 주신 것 정말 잘 읽었어요. 은반디님!!!

글쓴이 민석맘

등록일 2004-11-09 10:33

조회수 1,95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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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디님의 글입니다.
> <DIV><DIV>민석맘님 안녕하세요. ^^</DIV><DIV>어제 밤에 민석맘님 글을 보고 아이들이 꽤 잘 따라와주었구나 </DIV><DIV>그런데 지금은 잠시 머물러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DIV><DIV>&nbsp;</DIV><DIV>가끔 너무 가까이 현상에 집착하고 있어 보다 객관적인 반성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너 발자국 뒤로 물러나서 조금 더 생각해볼까요? </DIV><DIV>&nbsp;</DIV><DIV>교사가 학습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교육할 대상이 어떤 수준인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상을 어느 목표 수준까지 어느 기간 동안 도달하게 하려는지를 계획하고 그에 맞춰 교육 방법과 교재를 선택하고 시수를 나누고 교육 내용을 선택하고 평가 항목을 결정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주게 됩니다. </DIV><DIV>&nbsp;</DIV><DIV>잘 이해한 부분은 보다 앞으로 나아간 단원으로 진행하지만 반면에 결과가 생각보다 낮을 경우는 전단계로 돌아가서 되짚고 올라오는 단계로 보강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특성상 대게 자신이 잘 아는 것은 다시 배우려 하지 않는 속성이 있습니다. </DIV><DIV>&nbsp;</DIV><DIV>물론 어른들의 시선에서는 아이가 결코 완벽하지 않고 배움이란 끝이 없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이 스스로 판단하기에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는 설명할 순 없는 어느 기준이 있어서 그 기준이 넘어서면 아이는 보다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지 않으면 지루해하고 반복을 피하려고 하는 속성이 생깁니다. </DIV><DIV>&nbsp;</DIV><DIV>다시 생각해보면 어느 수준까지 아이에게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계신지, 이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아이들도 자극을 받아야 어느 수준까지 공부하는 게 좋을지 스스로도 가늠할 수 있고 목표에 따라서 보다 노력하게 될 수 있습니다. ^^ </DIV><DIV>&nbsp;</DIV><DIV>두 아이가 현재 공부에 흥미를 잃었다고 판단된다면 이는 현재 단계를 아이가 보기에는 적정하게 끝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와 앞으로 어떤 공부를 얼마만큼 하면 좋은지를 이야기해보세요. </DIV><DIV>&nbsp;</DIV><DIV>이 때 아이가 선택하도록 하면 좋은데 공부를 안 하거나 하거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한글 동화책 엄마랑 읽기, 수 놀이, 한자 공부... 등의 시간을 아이와 선택해서 어떤 요일, 어느 시간에 어느 정도 분량으로 함께 할 것인지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DIV><DIV>&nbsp;</DIV><DIV>그리고 아이가 매일 공부를 끝내면 작은 스티커를 주거나 하여 적절한 보상을 주거나 상표를 모으게 하여 목표를 채워가는 만족감을 가시적으로 하여 보다 쉽게 느끼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한 단계가 마무리되었을 때 아이를 기쁘게 하는 작은 간식 파티라도 해주면 좋겠지요. ^^ </DIV><DIV>&nbsp;</DIV><DIV>그리고 학교에서 그렇듯 한 단계가 완벽한 100점으로 마무리되길 기대하기 보다는 85점 이상이라든가 적절한 단계를 설정해두고 그 이상이면 다음으로 넘어가된 이전에 배운 것 중 아이가 취약한 부분만을 골라서 한 번 더 살펴보는 정도로 마무리하고 넘어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DIV><DIV>&nbsp;</DIV><DIV>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아이와 지속적으로 같은 단계를 답습할 수 있는데 아이는 개념적으로는 이해했다고 믿기 때문에 공부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될 수 있습니다. </DIV><DIV>&nbsp;</DIV><DIV><U>그리고 이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고 쉴 수 있는<FONT color=blueviolet> 여유도 적절히 제공해주어야 한다는 것</FONT>입니다. ^^ </U></DIV><DIV>&nbsp;</DIV><DIV><U>작은 결과에 만족하여 아이들이 쉬려고 하는 시기이므로 너무 몰아치지 마시고 아이가 적절히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동인을 마련해주시길 바랍니다. </U></DIV><DIV>&nbsp;</DIV><DIV><FONT color=crimson>단풍잎, <FONT color=gold>은행잎,</FONT> <FONT color=brown>갈빛</FONT> </FONT><FONT color=blue>가득한 날입니다...</FONT> </DIV><DIV>&nbsp;</DIV><DIV>- 은반디 -</DIV></DIV>



은반디님의 세심한 글 정말 감사드려요.
맞아요. 막연하게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했지 두아이 민석,민규에게 알맞은 목표를
세워주지 못한 것 같네요.
큰 아이 돌 무렵 둘째를 가지다 보니 마음이 조급하긴 했어요.
개구쟁이 남자아이 둘 키우다 보니 힘은 들어도 엄마인 제가 어릴적
누리지 못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아이들에게 만큼은 뭐든지 잘 해주고 싶은
맘이 앞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저뿐만이 아닐 거라 생각이 드는군요.
엄마들 맘 똑같잖아요. 우리 아이 야무지고 똑똑하길 바라는 것은요.
하지만 님 말씀처럼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다시 생각하고 아이와 맞춰서 계획을
다시 세울 겁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저 또한 시행착오를 잘 극복해서 저 같이 고민인 맘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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