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대한 글은 '쑥쑥'에서 그동안 강조해 왔던 영어론과 별만 다르지는 않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유아기부터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자는 것이죠.
그러나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영어를 만나게 해줄수 있는 부모가 많지 않습니다.
필자는 영어 학원의 문제점을 강하게 비틀어 꼬집었습니다.
학교 교육만으로는 영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학습지나 학원을 통해 영어를 보완하려고 합니다.
학원측은 '스토리북 학습법', '통문장 형성 학습법', '의미구 학습법' 등과 같은
그럴듯한 문구를 내세워 학부모를 유혹하고 있죠.
학원에서 광고하는 학습법에는 대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등이
총체적으로 포함되어 있어 나름대로 맞기는 합니다.
또 이런 광고 문구를 대하면 솔깃해 지는 것도 솔질한 심정이구요.
골고루 잘 가르치겠다는데 뭐가 문제가 되겠는가?
그러나 언뜻 생각하면 여러가지를 배우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지만
거꾸로 생각해 보면 어느 하나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는 말이 됩니다.
필자는 영어의 열쇠를 """ 회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독해나 문법이나 쓰기는 그 다음이라는 것이죠.
귀가 뚫리지 않으면 절대로 입은 열리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는 기억하며
다음 네 가지만 확실히 이애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첫째, 실생활 언어로 되어 있는 교재이어햐 합니다.
학원이나 학습지의 내용과 방법을 학습자가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어떤 교육 방법을 사용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는 있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문장을 사용하면 학습 능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영어는 70만 개의 단어로 되어 있고, 그 중에서 일상적인 대화에 필요한 단어는 약 1000-2000 단어.
하버드 대학의 조사에 의하면, 일상생활 속에서 쓰이는 단어는 3000개 정도이며
언어학자들은 500개의 문장만 알면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샐생활에 쓰이지 않는 수만 개의 단어를 외우고도 독해만 할 수 있고,
회화는 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둘째, 생활 속의 문장을 주로 사용하여 직접반복법을 통해 패턴을 체화해야 합니다.
영어 회화는 일상생활 속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는 거이죠.
처음에는 책을 보고 따라 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여러번 반복하도록 합니다.
셋째, 기본 패턴만 머리에 자리 잡고 있다면 확장은 쉽고 빠르게 이루어 집니다.
기본 회화가 가능해지면 영화같은 것을 통해 충분히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제 머리속에 가장 강하게 남는 내용이 있는데.....
영어 동화책으로 성공한 경험담이 널리 퍼지면서
스토리북 학습법에 관심을 가지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는데
스토리북은 교재가 아니라 영어 책이며 독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지
회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물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수영을 배울 수 있습니다.
교재를 눈으로만 읽는 것은 수영장에서 남이 수영하는 것을 쳐다만 보는 것과 같은 것.
수영을 하려면 잠수부터 배워햐 하고, 무조건 물 위에 뜨려고 발버둥을 칠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움직임을 익혀야 물에 뜰 수 있는 것입니다.
영어처럼....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깔리고 사용되는 영어 회화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