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급한 아이를 키우시는 엄마들은 아기가 좀더 차분해졌으면 하고 반대의 경우는 아이가 좀 빠릿빠릿했으면 바라시더군요. 저 역시^^
근데요, 아마도 엄마는 내 아이의 타고난 성격을 바꿀 순 없는 존재인가봐요.
왜냐면 그렇게 낳은게 바로 우리라 그렇겠죠.
일단 가장 먼저할 일은 내 아이가 너무 조심스럽거나 굼뜬 것, 혹은 너무 급하고 다혈질인 것을 이쁘고 기특하게 봐주는 (엄청 어려운) 눈을 갖는 겁니다.
그건 정말 내 자신의 열정을 온통 다 바쳐도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일단 그것이 되면 다음부터는 너무도 일이 쉽게 풀립니다.
급한 내아이가 어떤 문제를 다급히 풀다가 실수를 해도 속터지기보단 안스러워지게되고 그러면 아이를 행해 날카로운 공격을 하진 않죠. 얼마나 큰 발전입니까?
아마 구체적인 방법을 원하시겠죠?
성격 급한 아이에게는 엄마가 말을 느리게 해주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같이 흥분해서 다그치면 절대 고쳐지지 않습니다.
정말 천천히 그리고 표정도 아주 다정하고 졸릴 정도로 누그러뜨려서요.
의외로 아이는 재미있어합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정도면,
사전을 이용한 놀이를 많이 해주세요.
끝말잇기를 하면서 생각이 안나면 사전을 이용해도 된다.하든지,
눈감고 사전을 펼쳐서 나오는 페이지에서 뜻을 읽고 상대가 단어를 맞춘다든지(고학년의 경우).
사전을 확인하고 말을 하는 과정 속에서 어떤 단계를 밟는 것이 학습되나봅니다.
참 많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텔레비젼소리난 라디오소리를 크게 틀어놓는 것이 제일 안좋은듯합니다. 사람을 흥분시키게 되니까 아이에겐 더 큰 영향을 미치겠죠.
또 생각나면 글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