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학나라~~ 아직 쭉 둘러보지는 못했으나 정말 기대되네요..
수학하면 머리가 쥐나는 사람이라 아이에게도 어떻게 접근시켜야
할지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저닮아 수학못하면 어쩌나 하구요..
저의 딸은 어릴때부터(지금도 어립니다-24개월) 안경에 집착을
많이 하더라구요.. 퇴근하고 집에가면 엄마 안경 안썼어?
안경 써..(제가 항상 쓰는게 아니라..) 아빠 안경썼어..
엄마 안경을 챙겨줄때도 있구요..엄마가 운전할때 선글라스
쓴 모습도 너무 좋아하구요..
집에 누가 와도 꼭 안경쓴사람을 골라내며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부러뜨린 안경만해두..수억 들었습니다..
틈만나면 어떻게 만져볼까 궁리하더니 요즘은 덜하네요..
빨강머리앤님의 안경에 대한 다른접근법을 보니 놀랍네요.
전 별 생각없었는데.. 요즘은 여러개 있는걸보면 수세기를
즐기는것 같은데..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omJY님의 글입니다.
> 아!
> 까망머리앤님!
> 여기계셨군요.
> 세상에 쑥쑥이이렇게 변할 수가.....
> 놀랍습니다.
> 가볼곳이 많아 이만 인사 마침니다.
> 님의 딸아아와 저희 아이가 동갑이군요.
> 울 아이의 수학도 함께 쑥쑥 컸음 합니다.
> 앞으로 좋은 코너 기대할께요.(꾸~벅)
>
> 까망머리앤님의 글입니다.
>
> > 소곤소곤 자장가를 불러주면 잠들던 아기가 자라면서 엄마의 세계도 자랐습니다.
> >
> > 종종 엄마가 된 후 내겐 두 개의 안경이 생긴 것 같단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나는 서른 해 동안 써온 내 세상보기 안경과 다른 하나는 36개월 된 딸 아이의 세상보기 안경입니다. 난 가끔 이 두 안경을 나란히 갖고 필요할 때마다 이렇게 혹은 저렇게 사용합니다.
> >
> > 수학은 아이들의 좌뇌가 발달하면서 더욱 발달하는 지각에 속합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물건을 분류하고, 나름대로 정의라고 비슷한 것을 찾아내고, 순서를 매기는 것이 경이로운 발전임을 느끼게 됩니다.
> > 안경에 대한 정의를 수학적으로 바라 볼까요?
> >
> > 안경... 울 아이는 엄마가 쓰는 안경을 늘 보고 자라서인지 어디서 안경을 보든 엄마 꺼라면서 울곤 했습니다.(마치 지 엄마 물건을 남이 몰래 사용하듯이 느꼈나봐요^^;) 할머니께서 글을 보실 때 안경을 써도 엄마 꺼라고 달라고 했고, 할아버지가 안경을 쓰고 계셔도 소리소리지르며 달라고 했습니다.
> >
> > 그런데 어느 순간,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늘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경알이 좀더 작은 안경을 사용하시기도 한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리곤 어느 것이 노할머님 것인지, 할머니 것인지, 할아버지 것인지 구분하게 됩니다.
> >
> > 아빠가 외출할 때는 늘 안경을 쓰지만 집 안에 들어서면 벗어두는 것을 기억하고는 나갈 때 깜박 잊고 나가면 자기가 챙겨다 줍니다.
> >
> > 안경을 통한 아이의 인지력의 발달 과정을 볼까요?
> >
> > 1. 안경 = 엄마
> > 라는 등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안경은 엄마의 것이리란 생각을 합니다. 이건 도저히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 >
> > 2. 안경은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
> > 아이는 안경이 엄마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동시에 그 모양이 각기 다른 것을 느낍니다.
> >
> > 3. 안경을 쓰는 것이 사람에 따라서는 장소나 상황에 따라 다름을 인지한다.
> > 아이는 공간과 시간, 상황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상황에서 어른들이 까먹을 경우 챙길 줄도 알고, 거꾸로 그 상황에서 어른들이 자신의 생각에 일치하지 않게 행동할 경우 심술을 부립니다.
> >
> > 울 딸 - 엄마, 잘 땐 안경 벗는거야.
> > 엄마인 나 - 귀찮아. 조금 있다 일어날거니까 괜찮아.
> > 울 딸 - 안! 돼! 잘 땐 안경 벗는거야!
> >
> > 울 딸은 기어코 엄마의 안경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어디에 두었는지 엄마는 찾기 어렵습니다... *^^* 엄마가 얼마 전에 벗어두었던 꽤 구석진 어느 구석을 찾아서 제자리 라고 두고 오니까요.
> >
> > 아이들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안경을 쓰고 잠시 아이들과 함께 세상을 보세요. 아이들이 성장하는 소리가 들리세요?
> > 그렇다면 이제 자신있게 함께 자라면 됩니다!
> >
> > 아이에게 늘 배우고 사는, 그래서 잘 땐 꼭 안경을 벗고 자는, 까망머리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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