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가시고기님께서 글을 남기지 않으셨음 그냥 지날 일이었으니 더 고맙지요.
우선 도트카드에 점을 불규칙하게 붙이는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점을 나란히 줄을 지어 붙이면, 패턴처럼 나란히 보이니까 실제 수를 한 눈에 인식하기 보다 정형화된 패턴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도트를 4 * 3으로 행과 줄을 맞춰서 붙인 12을 보는 것과 무질서한 12개의 점을 보는 것은 인식할 때 다르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나란히 붙인 것만 보면 아이들은 12개의 점이 12라는 것으로 인지하기 보다 그렇게 놓인 것과 2 * 6으로 놓인 것이 같은 것이란 사실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무질서하게 늘어 놓은 도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버벅거리는 설명인데 이해하실 수 있길....(설명하는 사람보다 이해력이 높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질서하게 붙인 도트카드는 사방으로 돌려서 보면 그 위치가 계속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위치가 바뀌어도 같은 수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게 됩니다. 즉 대충 위치를 보고 그게 어떤 수의 도트카드임을 알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수량을 인지하도록 하기 위해 무질서하게 도트를 나열하고 여러 방향으로 돌려가며 보여주도록 합니다.
생활 속에서 수학을 놀이로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면 사실 무궁무진하답니다. 앞으로 계속 그런 글들을 올려드릴 생각이고요.
수학은 덧셈, 뺄셈만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세요.
자녀분 연령을 알게 되면 생각나는 놀이 올릴께요~
조글조글 주름진 여러 선배님들 부러워하는 애벌레, 까망머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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