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혁이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우리 정원이는 6살 이에요.
> 지금은 눈높이 교육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국어와 영어는
> 혼자서도 참 잘해요.
> 수학은 하기 싫어해서 억지로 하는데 너무 힘들어 하네요
> 쓰기도 그렇고 속도도 너무 느리게든요.
> 어떻게 지도를 해야할지????
> 조언좀 해주세요.
아주 늦게 답글을 달아드리게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다만 눈높이 교육을 활용하고 계신 중에 질문을 주신 것이라서 가능한 눈높이 수학을 활용해 본 분의 답글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저는 답글을 안 드렸지요.
막 공부하려고 마음 먹은 상태에서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면 하기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선호도가 뚜렷해서 어떤 경우에는 아주 즐겁게 혼자서 문제를 풀고 더 어려운 것도 거부하지 않지만 자신이 싫어하는 과목을 만나면 극단적으로 싫어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녀분께서 활용하시는 수학 프로그램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자녀가 90% 정도를 스스로 풀 수 있는 교재를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자신이 즐겨하지 않는 과목일수록 쉬운 교재를 주어 자녀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녀분의 성취도에 따라 적절한 난이도를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아주 거부감이 심해서 문제지를 보기만 해도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 상태라면 한 동안 학습지를 주지 말고 이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의 유아기에는 모든 학습을 평생 해나갈 수 있도록 기초적인 학문의 자세를 닦아두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어느 정도까지 선수학습을 시키겠다는 욕심으로 무리하게 자녀에게 학습지를 주실 경우 거꾸로 학습의 의욕 자체를 상실할 수 있지요.
이제 평생 동안 자신의 분야에서 공부를 해 나갈 어린 싹이라면 자신의 의사에 맞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좋아하는 과목이라든가 좋아하는 활동은 아이들에 따라 모두 다른 것이 당연합니다. 더군다나 모든 과목을 다 잘하길 바라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지요.
자녀분에게 스트레스를 미리 주어 평생 의욕을 잃도록 하는 것보다 하고 싶을 때 전력을 다해 질주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다른 분들의 조언글을 받으시면 더 좋겠네요.
아무래도 현재 상황을 좀더 잘 이해하실테니까요.
까망머리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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