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머리앤님의 글입니다.
> 차분하게 자녀분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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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개월의 자녀분이라면 사실 모든 것이 배울 거리랍니다.
> 놀이가 곧 학습인 시기라는 말씀 많이 들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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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시기에 학습지를 많이 보여주는 것을 저는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 이 시기는 온몸의 신체조작을 통하여 다양한 학습을 준비해가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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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지가 특히 좋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렇습니다. 학습지를 시키시게 되면 대게 그 가격을 생각하시고 밀리지 않고 다 풀어내는 것이 최대의 과제가 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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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어떤 학습지든 그 내용이나 진행이 아주 흡사하고 대게 같은 형식이 반복되어 모든 것을 빠르게 흡수하는 아이들에게 지루한 것이 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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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게 학습지는 줄긋기, 오리기, 붙이기, 스티커 놀이 등으로 이뤄지며 이런 놀이를 통하여 숫자와 글자를 익히거나 문제를 풀도록 하지요. 그런데 이런 학습은 아이들의 좌뇌만 집중적으로 훈련시키거나 손 조작에만 관심을 두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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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적당한 연령이 되면 이미 이런 기본 사항들을 습득하게 되고 그 이후에는 같은 형식의 것들, 같은 구성의 학습지는 싫어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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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학습은 초등학교 수업 시간을 지루하게 만드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미리 다 알고 학습에 참여한 아이는 수업이 지루할 수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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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아이 손을 잡고 다양한 볼거리를 찾아 나가보세요.
> 꽃이 가득 핀 개나리 길을 따라가면서 꽃잎이 몇 장인지 세어보고(갈라지기는 4 방향으로 갈라졌지만 개나리는 통꽃이지요), 길을 걸어가는 동안 오른쪽, 왼쪽이 어느 쪽인지, 건물의 오른쪽, 왼쪽의 비교(대상을 두고 비교하는 것)를 실제로 배우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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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를 그림으로 그린 지도를 만들어 보는 놀이는 만 4세가 지나면 할 수 있는 놀이지요. 아직 29개월이라면 우리 집까지 가는 길에 어떤 것이 있는지 기억하는 놀이를 해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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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 놀이판을 아이와 만들면서 숫자의 모양이 일정하게 증가하고 변하는 것을 찾아보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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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놀이를 통한 경험을 통째로 주세요. 그리고 그 속에서 글자 하나, 숫자 하나를 실제로 느끼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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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없다고요? 이제 진짜 늦지 않은 제대로 출발하는 단계입니다.
> 절대 조급해하지 마세요. 아이는 엄마의 모든 마음을 그대로 느끼거든요. 조급한 걸음은 목표를 향해 빨리 가는 법만 알려주고, 가는 길에 봐야할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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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천천히 걸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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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빨강머리가 아닌, 까망머리앤~ ^^;
언제나 항상 좋은글 정말이지 감사합니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나쁜 엄마랍니다. 열심히 노력할까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아이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느낄수 있는아이로 말입니다. 감사 감사 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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