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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 [RE] 85%tile인 아동의 영재아교육...

글쓴이 까망머리앤

등록일 2001-07-06 13:34

조회수 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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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섭맘님의 글을 늦게 보았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지요? ^^

영재아라는 정의에 대해서 많은 분들께서 공감할 딱 떨어지는 정의가 없습니다. 그만큼 영재아란 무엇인가라는 일반적인 공식이 없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가에서 영재아지도를 할 때는 확실히 뛰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여야 그 투자한 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되므로 1% 이내의 지능지수를 가진 그룹을 지칭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영재아라고 부르는 층도 1%입니다. 그런데 실제 영재아라고 판정된 모든 아이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입각하여 살펴본 결과 어느 부문에서든 성공을 했다고 여겨지는 탁월한 지도층의 지능지수와 성공에서의 확률을 살폈을 때, 이들은 모두 영재였던 것은 아니나 최소 상위 15%, 전체 85%tile에 해당하는 정도의 지능은 갖춘 사람들 중에서 창의성이 뛰어나고, 성취욕구가 뛰어나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과업을 수행하여 성취해내는 끈기가 있는 사람들이란 점을 밝혔습니다.

이후 영재아교육은 상위 15%의 아이들에게도 감춰진 재능을 키우기 위해서 투자하는 것을 독려하는 것이 좋다라는 쪽으로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런 이유 중 하나는 검사지만으로는 영재다, 아니다를 완벽하게 가려낼 수 없다는 신뢰감의 결여에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즉 테스트라는 과정을 통하여 실제 영재성이 그대로 발현되는 경우에는 영재라고 판정이 되어 교육을 놓치지 않지만, 만약 영재이나 테스트에 문제가 있어 영재로 판정되지 못 했다면? 이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갖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재아교육은 실제 영재아의 확률보다 광범위하게 거론됩니다.

자녀분께서 굳이 영재교육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단순히 하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내용을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지도하는지를 먼저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이런 목적과 내용, 방법이 자녀분에게 맞는다면 선택하셔도 좋겠지요.

영재교육을 통하여 얻는 잇점은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과 자녀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부모님께서 카운셀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에 좋아하는 다른 일이 있어서 그것을 더 하고 싶어한다면 차라리 아이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배려해주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왜 아이에게 공부를 하도록 하려는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신 후 진로를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까망머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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