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수학 | 마음을 비우렵니다

글쓴이 태양

등록일 2001-07-28 10:17

조회수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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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머리앤님의 글입니다.

> 태양님의 걱정을 읽으며 누구나 왜 우리 아이는 조금 느린 것 같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 잘 하는 부분을 부모들이 서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모두들 개인차가 있음에도 다른 아이의 잘 하는 부분과 울 아이의 못 하는 부분을 견주는 것 같아요.
>
> 우선 간단히 말씀드리면 무척 정상입니다. 가끔 36개월 이전에 수량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게 잡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만 그리 흔한 경우가 아닙니다.
>
> 대게 아이들의 연령에 따라서 그 만큼의 수량을 이해하면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영유아기에는...) 즉 수를 센다는 것이 숫자의 호명을 제대로 한다는 개념으로 보면 더 큰 숫자도 아는 것 같지만 실제로 아이들은 실제 숫자와 수량을 이해하는 것은 빠른 편이 아니랍니다.
>
> 물론 수량을 일찍 익히도록 하기 위해 도트카드 등의 교육을 하셨다면야 일찍 깨우쳐지겠지만요. 숫자를 보고 익히는 것은 아직 중요한 단계가 아닙니다. 숫자를 세는 것도 100m 달리기 하듯 배울 시기가 아니고요.
>
> 즐겁게 생활하고 놀이하는 속에서 사물의 수량을 아이가 익히도록 도와주세요.
>
> 예를 들어 간식을 줄 때도 포도 몇 알과 쿠키를 준비했다면, 아이에게 포도 송이의 알을 세어보게 하고, 쿠키의 갯수를 따로 세어본 후 어느 쪽이 많을지 가늠해 보게 하는 것, 같은 수만큼을 양쪽으로 놓아보게 하는 것, 더 적은 쪽에 몇 개를 더해서 같은 양이 되도록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 등을 실제로 직접 해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 이런 과정 속에서 굳이 숫자나 기호를 사용하지 않고도 수량의 증가와 비교, 덧셈, 뺄셈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니까요.
>
>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
> 까망머리앤~
>

님의 말씀을 들으니 안심이 되면서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들 잘하는 아이들의 말을 듣게 되고 자기아이의 가장 못하는것을 비교하면서 힘들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부터 아이를 믿고 열심히 가르쳐주면서 마음을 비워보렵니다
서로 경쟁하는것도 좋지만 아이를 힘들게 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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