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탁구공으로 해보지 않아 잘 되는지 어떤지 사실 잘 몰라요.
하지만 제가 한 빨대로는 탁구공처럼 큰 공은 쉽진 않을 듯 싶네요.
아마 하루끼님이 하신 빨대가 좀 두꺼운 것이었는지도 모르죠.
어쨌든, 제가 사용한 스티로폼 공은 지름이 한 2센티미터 정도되는 것이었어요.
문방구에 가면 다양한 크기의 스티로폼 공을 팝니다. 한봉지에 제법 들어있는데(세어보질 않아서..) 한봉지 사두시면 두고두고 쓰입니다.
전 이쑤시개와 스티로폼 공을 가지고 꿈틀거리는 애벌레도 만들고, 두루마리 휴지 다쓴 것과 공으로 각종 동물들도 아이와 만들어 보지요.
또, 빨대 끝을 자를 때도 입김을 불지 않은 상태에서 공이 그 위에 올려질 수 있을 정도의 넓이로 잘라 뒤집으셔야 해요.
참, 좋은 곳에 다녀오셨다구요. 저도 아이들을 자연속에서 키우고 싶은 욕심많은 엄마라 너무 부럽군요.
가을은 아이들과 나들이를 하기가 좋은 계절이예요.
저도 죽전쪽에 있는 밭에 가서 개구리랑 빠알간 잠자리를 구경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니님이 어디 사시는지는 모르지만 혹여 경기도에 사신다면 광주에서 하는 도자기 엑스포에도 한번 다녀오세요.
저도 사실 남발되는 엑스포에 별 의미를 안 두고 있다가 친정부모님의 권유로 저번주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생각을 정말 별로 안하고 있어서 그런지) 괜찮았어요.
한국, 중국, 일본의 도자기들이 너무 멋진 자태를 뽐내며 전시되어 있고(전 도자기가 그렇게 멋있는 것인지 처음 알았어요) 인도문화체험, 서커스, 농악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하고 있어요.
특히 도깨비나라라는 테마파크에 있는 미로가 우리 아이를 많이 즐겁게 했답니다. 또 아빠랑 같이 직접 도자기도 만들어 보았지요.
참 즐거웠어요. 넓지는 않았지만 거의 하루종일 있었는데 지루하지 않더군요.
10월 28일까지 한다니 한번 들러보세요. 저는 광주행사장을 가보았는데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요. 잠실역, 강변역, 수원역등에서 출발하여 각 행사장까지 가거든요.
그럼 아이와 즐거운 시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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