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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 [RE] 네~^^

글쓴이 씩씩맘

등록일 2001-10-15 18:42

조회수 2,17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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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지도 모릅니다.
32개월이면 꽉찬 3살인데...3살짜리가
52개월 저희 5살짜리가 하는 놀이를 따라하니
힘들 수도 있지요.
그것도 제가 우리 큰 아이에게 해주는 놀이는
70%는 할 수 있고 30%는 힘들 수도 있는
놀이를 해줄려고 하니까요.
아래 소개한 도형놀이는 5살 우리 아이도 엄마의 도움없이
혼자서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7살짜리에게 시켰을때도 혼자서 굉장히 고민하며
하더군요.
소마큐브, 패턴, 칠교놀이...
이런 소재들이 3살짜리에게 쉬운 소재는 아닙니다.
당연하지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삼성어린이 박물관 따라잡기에 올린 글들도 제니님의 아이에겐
어렵습니다.
박물관에 가도 3, 4세 정도 되는 아이들은 많이 없어요.
유치원생들도 6, 7세 아니면 초등학교 아이들이 많지요.
4살까지는 영유아 놀이실이 따로 있어
그 곳에서 교구를 가지고 논답니다.

제가 올리는 활용기 대부분은 5~7세 정도 아이들이 할 만한 것이고
더 어린 유아들은 엄마가 같이 아이의 수준에 맞게 쉽게 응용하여
해보라는 취지입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저희 아이도 작년까지 수학이나 과학보다는
미술놀이를 많이 했습니다.
작년까지 수를 10까지도 제대로 못 세었으니까요.
하지만,
꾸준히 생활속에서 수학에 대한 느낌을 전해주었더니
올해 넘버크루라는 비디오를 보고 혼자서 100까지 세더라구요.
물론 100까지 그 원리나 개념을 정확히 아는 듯 하진 않지만
자기가 알아서 하더라구요.
올해부터 이것저것 조금씩 해주었더니
재미도 있어하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5살짜리가 아무리 한글과 숫자를 잘 안다하더라도
7살이 수학적 개념을 받아들이는 속도나 능력은 따라가지 못한다구요.
영재교육원에서도 1년 즉 12개월만 빨라도 또래 5%안에 드는 굉장한 영재라고 하더군요.
어릴때는 한 두달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니 제가 드리는 활용기를 그냥 그대로
적용하시지 마시고 아이에게 맞는 것만 골라서
아이의 수준에 맞게 해보세요.
천천히 조급해하시지 마시고,
제가 예전의 글에도 밝힌 적이 있듯이 아이가 빠르다고 해서
엄마가 더 먼저 나가면 아이가 어려운 것에
쉽게 좌절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생각하셨으면
하네요.
재미있게 아이에 맞게 조금씩 아이가 원하는 만큼
아이와 맞춰가면 엄마와 하는 놀이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하게 될때가 있을겁니다.
그 때가 되면 뭘 가르쳐도 편합니다.
아이가 엄마를 엄청나게 신뢰하니까요.

저희 아이는 친구집에 놀러가는 것보다
친구를 꼭 우리집에 데려와서 놀려고 합니다.
친구집에 갔다가도 다시 친구를 데리고
우리집으로 오지요.
우리집이 제일 재미있다고 하네요..
그런면에서
저는 아직까지는 흡족합니다.
제가 결국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것은
수학에 대한 호기심,
조금씩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
그리고
뭔가 이뤘을 때의 성취감
입니다.


제니님의 글입니다.

> 제 아들녀석
> 32개월 이고 나름대로 영특한 것 같은데
> 맘께서 전수해주신 놀이들이 아직 잘 안되는데
> 항상 저만 즐거운 것같고
> 아이는 그리 많이 즐거워하진 않는 것 같은데
> 넘 어린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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